https://news.v.daum.net/v/20200227165950857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때 겪어보지 않았습니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는 것을 바라보는 재계의 심정은 착잡하다.
재계는 중국인 입국 차단 시 바이러스 차단이라는 실익에 비해 ‘한국 불매운동’이나
중국 정부의 ‘보복성 규제’ 등 후폭풍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런 입장을 드러내기엔 여론의 역풍을 맞을 우려가 있어 속앓이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27일 주요 대기업들에 따르면 중국인 입국 제한 여론에 대해 “‘제2의 사드 보복 사태가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 4대 그룹 한 관계자는 “(중국인) 입국 제한으로 사람이
못 들어오는 건 차라리 작은 부분”이라며 “그 조치로 인한 파장이 워낙 크다.
중국에 들어간 국내 기업과 얽혀있는 공급망 등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4대 그룹 관계자도 “대중관계 악화가 엄청난 실적 악화로 돌아온다는 것은
사드 때 이미 겪어봤다”며 “지금 입국금지가 효과가 커보이지도 않는데, 여론에 등
떠밀려 정부가 실익 없는 판단을 하지 않길 바랄뿐”이라고 밝혔다.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시키면, 보복성 규제로 인한 후폭풍이 잇따를 것으로 재계는
내다보고 있다.
대기업 한 관계자는 “지금은 코로나19가 의료 이슈이지만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면
통상 이슈로 번지면서 중국 정부가 앞장서서 보복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이 한국에
수·출입 중단을 단계적으로 할 수 있어 사태가 엄청나게 커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정치 공세나 정략적으로 접근할게 아니다....
경제적 외교적 실익을 면밀히 따져야 할 것이다...
재계 회장.사장들도 조선족이나 짱1깨냐? 죽일 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