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의 행동들을 보면, 그는 방향을 정하면 불도저같이 돌진하는 타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년간 정말 무슨 배짱으로 저러나 싶을 정도로 미국을 정면 도발하던 수도없는 미사일 실험,
반면 핵전력 완성을 선언한 후 올림픽이라는 출구가 나타나자 친동생은 물론 애국가와 우리 가요를 부르는 예술단의 파견, 평양초청, 만경봉호 유류지원 등 우리 여론의 비판이 있으면 즉시 요구를 접는 모습..
방향을 정하면 아주 화끈합니다. 도발할때도 파격적이더니, 외교에서도 연일 파격행보를 보입니다. 덕분에 김여정은 이제 세계적 스타(?)가 돼버렸습니다.
젊음 특유의 용기일까요 아니면 젊기 때문에 나타나는 미숙함인 걸까요.
이리 재보고 저리 재보며 아주 신중하던 김정일과는 다른 타입인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