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네요 그딴 게 어딨누

우리나라에서 그랬다간 도지사 출동함

예전에도 알고는 있었지만

미국에선 소방관이 존경받는 직업중에 하나라던데

걍 그쪽 소방관이 미친거인듯

그게 아니라, 많은 경우 미국 소방서는 "민영화"된 소방 회사입니다. 소방수들이 존경받는 직업인 것과는 별개로, 이 경우는 공무원이 아니라, 민영 소방 회사이기 때문에 "불을 꺼줘야 하는 의무"는 없는겁니다.

민영 보험회사 같은거죠. 보험료를 낸 사람만 보험금을 주는.....그래도 왔으니 꺼주지..하는 건 좀 덜 자본주의적인 마인드죠. 돈 안냈는데 불 꺼주면, 누가 돈을 내겠어요...어찌보면 자본주의 끝판왕 미국답다고나 할까?

민영화의 가장 극악한 단면이 아닐까 싶네요..

...으아..무섭다.

뭐 저런 것을 선택한건 다름 아닌 지역 주민들일테니까요.
저 사람도 할말은 없겠네요. 아마 자기네들 지역에 소방서를
설치한 후 운영비를 세금으로 충당하는 것 보다 인근 지역
소방서를 이융하기로 하고 돈을 내는게 더 적게 들어간다고
판단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판단하고 이용하기로 했으면
당연히 돈을 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죠. 어떻게 보면
자업자득이고 우리가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에서는 저런일이 없어야 합니다. 세금을 더 내더라도 말이죠.
그리고 제발 복지를 위해 세금을 더 낼 필요는 있지만 대기업도
같이 부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