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대강 어디 한군데 제대로 된 곳이 없습니다만 실체를 가장 잘보여주는 곳이 바로 영주댐이죠.
쥐대강 공사로 멀쩡한 강물을 똥물로 만들어놓고 그 똥물을 정화한답시고 1급수인 내성천에 무려 1조원 넘게 들여 건설한거죠.
문제는 현재 영주댐 수질은 쥐대강보다 더 더럽다는거.
내성천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100km 가까운 길이의 모래하천으로 이 모래가 인근 축사나 농경지에서 나오는 오수에도 불구하고 내성천을 맑은 물로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만, 댐을 건설하는 것도 모자라 대규모 골재 채취까지 해버렸지요.
쥐대강 공사가 아무런 생각없이 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됐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 할수 있습니다. 다들 쥐대강 보만 생각하시는데 제일 심각한건 여기에요. 아마 폭파를 한다면 여기가 1순위가 될겁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