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조국 딸 인턴 이틀간 한 일 없어… 연수 증명서 발급한 기록도 없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471291
"아무것도 한 게 없다."조 후보자는 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KIST에 가서 활동한 것은 맞고 증명서를 떼준 것도 맞다"며 "그 이상은 모른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인턴이 이틀만에 나가는 상황은 당시에도 일반적인 게 아니었다"며 "연수 증명서 발급 기록은 없다"고 했다.조씨가 인턴 활동을 했던 KIST 연구팀의 책임자 A 박사에게 '조씨의 활동이 연구에 도움이 되었느냐'고 물었다. "이틀 출근했는데 무슨 도움이 됐겠느냐"는 답변이 돌아왔다.조씨는 2014년 부산대 의전원 입학 지원 당시 제출한 자기소개서에서 '의전원에 지원하기 위한 준비와 활동'란(欄)에 "대학 1학년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분자인식연구센터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3주간 인턴으로 근무"라고 적었다. 하지만 조씨는 관계자들이 증언한 바와 같은 '부실 인턴 활동' 탓에 KIST가 인턴들에게 지급하는 장려금 20만2666원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조씨의 KIST 인턴 선발조차 어머니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KIST 자료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아내 정모씨가 초등학교 동창인 KIST 소속 B 박사에게 현장 실습을 부탁했고 A 박사를 소개한 것이다.
7번째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