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이후로 한국을 지배해오던 사람들.
친일매국세력과 독재산업화 세력들.
생각해 보면 진짜 정통성있는 민주세력의 집권기간은 불과 10년입니다.
DJ는 존경받아 마땅한 분이지만 결국은 기득권세력과 타협해서 국정을 운영했습니다.
그 이유는 IMF라는 특수성도 있었고 타협하지 않으면 국정운영이 불가능할 정도로 기울어진 운동장이였기 때문입니다.
그 명백한 증거가 이인제의 합류입니다.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언론과 타협했고 여전히 대기업 중심의 경제운영.
정치외교사회적으로는 높은 개혁성과를 냈지만 근본적으로 한계도 있었구요.
그러다가 노통이 집권합니다.
이 분은 근본적으로 보수의 기득권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사사건건 보수세력과 집권기간 내내 혈전을 했습니다.
자신이 창당한 열우당 내에도 사쿠라 세력이 상당했습니다.
그 결과 참담한 실패로 연결됐구요.
이제야 적아가 확실히 구분되고 목표도 정해졌습니다.
실망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보수정치권 적폐 판검사들 실명과 사진이 공개되고 언론의 추잡함도 만천하에 인증받고 있구요.
언론이 왜곡은 할수 있겠지만 지금처럼 팩트공개 자체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보수의 힘이 예전같지는 않다는 거죠.
사실 보수가 마음만 먹으면 박근혜 탄핵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군부내에서 쿠테타설이 나왔구요.
저는 육군 대장 박찬주를 강하게 의심합니다.
정권교체후에 너무 뜬금없는 갑질사태로 구속됩니다.
조선일보는 꾸준하게 옹호기사를 내며 보호합니다.
그런데도 막지 못했던 것은 보수내에서 분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권교체도 못마땅하지만 1987같은 사태를 다시 재현하기는 더 싫다는 거죠.
극우와 온건보수의 분열이 있었기에 탄핵이 가능했던 겁니다.
그나마 이재용이 1년 가까이 구속되고 재판받은 것 자체가 대단한 성과로 볼수도 있습니다.
삼성공화국에서 이정도나마 성의를 표시한 것은 그만큼 민주주의가 발전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조근씩이지만 확실히 전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