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부 출범은 단기적인 기적일 뿐 세력으로 이긴 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해방 이후 남한의 역사는 거시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진한다 라는게 국민/참여정부 시절의 분위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지난 반세기간 급격한 사회(산업구조)변화로 인해 박탈감/소외감을 끌어안게 된 다수의 구세대가 새누리세력을 자신과 동일시하는 것 같습니다. 이들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변하지 않을겁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수명은 100세까지 기대할 수 있겠죠. 어쩌면 자민당이 독주하는 일본처럼 흘러갈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