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3-03-15 19:44
이상한 사진들 - 사대강 전과후를 읽고
 글쓴이 : 메탈
조회 : 3,699  

4대강 사업의 부정적 의견 혹은 실패론을 말하면 거의 유일한 해명이 "홍수는 막았다"이다.
 
홍수는 막았다........라..
 
낙동강을 끼고 사는 부산사람인 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낙동강이 범람했다는 기억은 없는 것다.
더군다나 4대강 사업이 끝난 작년에도 부산에는 물난리를 크게 겪은 곳이 있으니
최소한 4대강 사업으로 홍수를 예방한다는 말은 부산에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는 것 같다.
그렇지만4대강 사업, 특히 낙동강 구역에 대한 4대강사업을 말하면
내가 모든 강을 다 아는 것도 아니고, 부산은 낙동강 하류, 낙동강 하류와 중상류는 다르다며
반론을 지시하는 사람들에게 공학적 이야기를 해야 되지만
여기서 그런 쓸데없는 수고로움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도 짧게 몇 마디만 하겠다.
 
낙동강은 수백개의 지류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낙동강 본류의 수량에 영향을 미치는 지류가 약 360개정도다
낙동강은 다른 강보다 표고차가 커서 그 편차가 심할 때 하상계수는 370이 넘는 때도 있다.
지형적인 표고차도 크지만 결정적으로 낙동강은 풍부하지 못한 강수량지대인 중부내력을 관류하면서
상류와 하류의 수량 차이가 클 수 밖에 없다.
다시 말해서 낙동강본류를 아무리 파봐야 지류에서 흘러들어오는 수량이 지형적 계절적 요소,
인간의 힘으로 제어할 수 없는 요인, 손질이 필요한 곳은 무시한체 본류 강바닥만 깊게 파고
본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보의 건설은 애초부터 무리가 많은 사업이었다.
깊게 얘기 할 것은 아니고
지금 말하고자하는 것은 이런 귀찮은 이야기가 아니라
사대강 사업전이라고 올려 놓은 사진이야기를 좀 해 보겠다.
사대강 사업 전에 엄청난 홍수 피해라고 하며 올려 놓은 사진을
보고 강한 의구심이 들었다.
왜냐면 앞서도 말했듯이 내가 알기로는 요 근래에 4대강이 범람은 경우가 기억이 잘 나지 않으며
결정적으로 강범람으로 농경지 피해가 저정도나 일어난적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f6a85a85de1fe1a99b830fb223ea8c50_GGCma26S7vXOq6hsjf1aD2gx.jpg

이것이 4대강 사업 전 홍수피해라며 글쓴이가 올린 사진이다.
그리고 이런 말도 보인다.
 
공사 전입니다.
매년 여름 장마가 시작되면 늘 물난리가 났던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퇴적된 토사로 강둑이 막히며 물이 범람하면 곧장 인근지역까지 침수되기 일쑤였습니다.
예전엔 여름철이면 흔하게 접하는 뉴스이기도 했습니다.
----------------------------------------------------
 
먼저 저 사진들의 장소를 찾아봤다.
 
4대강0001.jpg
[2009] 경남 마산시 진동면
 
 
 
 
 
 
4대강0002.jpg
[2002] 경남 합천군 청덕면 신반천 합류직전
 
 
 
 

 
4대강0003.jpg
[1972] 경북 월성군 양북면 어일2리
 
 
 
 
 
4대강0004.jpg
[2006] 경남 진주시 문산읍
 
 
 
지도에 표시해 보자
4대강지도0001.gif

 
보시다싶이 청덕면을 제외하고 나머지 3군데는 낙동강 4대강 사업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말하기에는 너무 멀리 위치해 있다.
 
특히 월성군 양북면의 사진을 근거로 제시한 것은 심해도 너무 심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사진의 연도도 너무 이상하다
해마다 피해가 생긴다고 해놓고 연도가 일정치 않으며
특히 1972년 사진은 너무 말이 안된다.
 
 
2009년 마산시 진동면 수해
 
임진강의 범람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장형석 임진강담당은 “2005∼2007년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진동면 동파리 초평도
17㎞ 구간의 임진강을 준설하려 했으나 사전환경영향평가에서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 서식지가 확인되고
군부대가 동의하지 않아 중단했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기사 발췌
 
--->4대강 사업과 관계없다.
 
 
 
 
[2002] 경남 합천군 청덕면 신반천 합류직전
 
태풍루사
 
경남도는 “집중호우로 합천군 청덕면 가현제방이 무너져 큰 피해가 났는데도 주민들의 반대 여론을 이유로 응급복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태풍 루사 내습 때 같은 장소에서 강물이 범람해 농경지와 주택이 다시 침수됐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동아일보 태풍 루사 관련 기사 발췌
 
----> 4대강 사업과 관계없다.
 
 
 
[2006] 경남 진주시 문산읍
 
태풍 에위니아
 
10일 오후 경남 전역에 걸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태풍 "에위니아 "호 집중 호우로 경남 진주문산읍 아파트와 농경지가 물에 잠겨있다
-태풍 에위니아 관련 기사 중 발췌
 
---->4대강 사업과 관계없다.
 
 
더 웃긴 것은 다음 기사이다.
 
이 기사는 2009년 부산일보에서 발췌했다.
4대강0005.jpg
 
2006년 7월 태풍 '에위니아'로 침수돼 주민 1천5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상습 수해지역인
경남 진주시 문산읍 일대 문산천(사진)에 대한 항구적 재해방지공사가 21일 완료됐다.
 
이날 진주시는 지난 2007년 5월부터 총사업비 331억원을 들여 추진한 문산천 수해개선공사를 준공, 문산읍 주민들이 침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100년 강우빈도에 맞춰 진행된 이 공사는 1.35㎞ 구간 하천폭을 16~20m에서 27∼34m로 대폭 확장했다
 
 
4대강 사업 이전에 문산읍 일대는 2009년에 항구적 재해방지가 끝났었다.
 
 
 
[1972] 경북 월성군 양북면 어일2리
 
이 사진은 수해 사진도 아니고 1972년 사진으로 무엇을 말할려고 하는지 도저히 알수가 없다.
그런데 난 월성군에 수해 피해가 있을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
월성군에는 원자력 발전소가 있다.
 
무슨 말인줄 알겠나? 원자력 발전소가 지척에 있는 동네에 치수사업이 부실하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 없다.
 
 
 
이 자료 어디서 가져왔는지 알고 있다.
 
팩트가 아닌 것도 만들어지는 곳이다.
 
퍼다 나른다고 난 죄없소라고 할 요량이면 올리지 말기를 바란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대충해보고 13-03-15 20:03
   
웃음으로 대신하겠읍니다 ㅎㅎ
얌얌트리 13-03-15 20:06
   
피콜로 더듬이님의 글이 명백히 사기였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에네이 13-03-15 20:13
   
어딘지 알만한 그곳은 무었을 위해 이런 허위팩트를 만드는 것일까요?
귀향살이 13-03-15 20:22
   
음... 메탈님의 글 중 가장 괜찮은 글 인듯.
백발마귀 13-03-15 20:57
   
그런데 낙동강에 얼마나 오보셨는지는 모르겠네요 매번 범남했습니다 낙동강근처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매번 비닐하우스 농가들 피해보면서 살았어요
낙동강에서 자동차 물에 잡겨있는것 못보셨죠
     
메탈 13-03-15 21:02
   
그것을 수해라고 하지 않습니다.
낙동강 바로 옆 땅은 국가소유입니다.
그리고 그 지역은 자연 범람구역이라고 합니다.
장마가 오면 강수량이 많아지고 당연히 유량이 많아져서 수위가 올라갑니다.
그런 지역을 자연범람구역으로 정해뒀습니다.
낙동강 바로 옆에 그 지역 범람했다고 피해보상 해주진 않습니다.
알겠습니까?

그리고 그 땅은 놀고 있으니 괜찮으니 경작을 하게 해달라고 지역민들이 원해서
무상으로 빌려준 땅이란 걸 명심하세요

자연 범람지역과 우리가 홍수라고 라고 말하는 피해를 혼돈하지 마세요
          
백발마귀 13-03-15 21:04
   
피해보상해줍니다... 그리고 님이 제방 쌓은쪽만 보시는것 같네요
제방 쌓는거나.... 강 바닥 끌는거나... 보기 싫은건 제방이죠
기억 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쓰레기 제방이니 공사장 페자제 제방 부실 제방으로 노무현 정권때 말많았죠.
저런 비슷한 사업은 다 있었음..
그리고 이번 집중호우였죠
               
메탈 13-03-15 21:05
   
원칙대로라면 피해보상 해주지도 않는 다는 말로 고치려는 순간 댓글이 달려 수정이 안되네요

그 땅이 자연범람구역인지 아닌지 알아보시고
그때 말하시고

그 피해 받으신 땅이 자신의 소유인지 그것도 한번 알아보세요

마지막으로 엉뚱한 노무현은 왜 또 끌어오는지 괜히 댓글 달아줬다는 생각이 드네요
                    
백발마귀 13-03-15 21:07
   
이번에 온 호우가 몇십년말이라는 타이틀이 달렸다는것도 아시길
태국이 바보들이어서 4대강 배우러 왔겟습니까
                         
메탈 13-03-15 21:07
   
자연범람구역에 당신 소유 농지가 있으면 그때 말합시다
                         
지나다가 13-03-16 01:40
   
원칙적으로 보상해주지 않는게 맞기는 합니다. 상업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이죠. 그래도 세상이 그렇게 각박하지는 않는지 아니면 피해자 분들의 태반이 농민분들이라 그런지 약간의 보상은 해주더군요. 보상이라기 보단 위로금 성격이 강합니다.
백발마귀 13-03-15 21:09
   
내가 덕천에 살고 있는데 덕천 로타리 사상 침수된다는것 아시죠... 수위가 높아지면 배수가 안되서 물차는건 아시죠,...
     
메탈 13-03-15 21:11
   
그걸 낙동강 범람이라고 생각하는 멍청이가 부산에 있습니까?
어디가서 덕천 로터리 침수됐다고 그게 낙동강 범람이라고 말할수 없으면서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억지를 피우시는지

기가차서..

도심의 역류는 도시계획이나 상하수도 문제지 그걸 왜...참..
백발마귀 13-03-15 21:12
   
1998년
낙동강 범람 수백만평 침수
기사제목
작년엔가 제작년인가 수십년만에 온 폭우였다라는 뉴스도 기억하시죠
     
메탈 13-03-15 21:13
   
태풍빼먹으시면 곤란합니다.
백발마귀 13-03-15 21:14
   
뉴스검색만 해도 나오는 낙동감 범람이 없었다라
태풍이나 비를 동반하는건 마찬가지데 참나
     
메탈 13-03-15 21:16
   
그리고 부산 사상에 근처에 사시는 분이 잘도 경남 창령군을 아십니다...

지도 한번 찾아보시겠습니까? 창령군이 어디 붙어 있는지..

나같으면 지도 찾아보고 부끄럽겠습니다.
백발마귀 13-03-15 21:15
   
洛東江(낙동강)범람 제방붕괴 농경지 百㏊(백㏊)침수1993.08.12동아일보31면 사회 기사(뉴스)

1993년도 제방 붕괴
     
메탈 13-03-15 21:16
   
댓글은 위에 껄로 대신합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쓸데없는 것으로 힘빼지 마시고

사진에 대한 설명이 틀린게 없으면 그거나 지적하세요
백발마귀 13-03-15 21:17
   
4대강 이전에는 가만이 있는지 아시나보네.. 제방 쌓은건 기억 못하네
결국 물 수위가 높으면 주변에서 배수가 안되서 물차는건 마찬가지라는건 인지 조차 못하네
백발마귀 13-03-15 21:20
   
잘못된 잘료로 폄하시면안됩니다..
그 자료가 문제인 것이다 진실은 변하는게 아니니깐요
몇년 지나면 통계가 나올겁니다..
지금 fta로 냉장 수술900만원 할거라고 햇지만 그런가요
     
메탈 13-03-15 21:20
   
수고하십니다 이만하겠습니다
백발마귀 13-03-15 21:21
   
fta이후로 미국 소고기 수입은 줄었음 이게 진실임
     
메탈 13-03-15 21:23
   
곧 촛불시위 나오겠습니다.

FTA가 왜 나와...에효-_-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60018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6355
24877 자칭 고학력 고소득이라는 좌파들의 취미생활.jpg (6) 豊田大中 03-16 1516
24876 이런게... 대북 압박의 힘입니다... (2) 그림자그림 03-15 887
24875 본문 내용 삭제하고, 글 잠급니다. (4) stxupon 03-15 260
24874 대북 강경론자 분들에게 묻겠습니다.. (30) 가거라 03-15 1352
24873 '팽' 당한 선진당…새누리, 합당약속 안지켜 (6) 20세기폭소 03-15 1059
24872 본문 내용 삭제하고, 글 잠급니다. (4) stxupon 03-15 201
24871 4대강 사업은 하는게 옿은 사업 맞습니다 (6) 지금나우 03-15 992
24870 본문 내용 삭제하고, 글 잠급니다. (7) stxupon 03-15 264
24869 강남은 가난한가? (2) 쿠르르 03-15 849
24868 본문 내용 삭제하고, 글 잠급니다. (4) stxupon 03-15 155
24867 . (13) 하늘2 03-15 270
24866 저도 좌파라면 좌파성향일겁니다. (21) 니가카라킴 03-15 935
24865 두리안 (12) 백발마귀 03-15 970
24864 세대별 지잡대 수준 (9) 컴맹만세 03-15 3318
24863 고학력 지지자 저학력 지지자를 나누어 차별하는것이 … (5) 다사랑 03-15 888
24862 . (51) 하늘2 03-15 208
24861 이상한 사진들 - 사대강 전과후를 읽고 (24) 메탈 03-15 3700
24860 . (6) 낙엽 03-15 265
24859 본문 내용 삭제하고, 글 잠급니다. (8) stxupon 03-15 154
24858 학력이던, 뭐던. 20대,30대 진보에게 고함... (14) 그림자그림 03-15 822
24857 . (8) 하늘2 03-15 107
24856 나도 잘할수 있어요. (3) 비포장 03-15 799
24855 . (11) 하늘2 03-15 107
24854 본문 내용 삭제하고, 글 잠급니다. (5) stxupon 03-15 180
24853 프렌차이즈의 영업을 어떻게 볼 것인가? (9) 에네이 03-15 1234
 <  7741  7742  7743  7744  7745  7746  7747  7748  7749  7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