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기종의 절반이나 동원… 전체 주민 하루치 식량 액수대규모 육ㆍ해ㆍ공군 합동 훈련을 앞둔 북한이 한미 연합 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 첫날(11일)에만 항공기를 700여 회나 띄운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훈련 때의 6배에 달하는 횟수다. 이런 맞불 대응에 북한은 하루 20여억원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군 소식통은 13일 "최근 북한군 전투기와 공격 헬기 등 항공기의 비행 빈도가 급증했다"며 "11일 하루에만 700여소티(출격 횟수)에 달했을 정도"라고 밝혔다. 훈련이 없을 때는 1대도 뜨지 않기 십상인 북한군 항공기가 700회나 출격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지난해 하계 훈련 기간 북한군 항공기가 기록한 하루 최다 출격 횟수는 약 120회에 그쳤다.현재 북한군은 미그-19와 미그-21, 미그-23, 미그-29 등 820여대의 전투기를 비롯해 헬기 300여대, 정찰기 30여대 등 1,650여대의 항공기를 전ㆍ후방에 배치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하루 훈련에 동원한 것은 북한군의 긴장도가 상당하다는 방증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 레이더는 탐지 반경이 짧아 남측 지역 동향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를 보완하려면 최대한 많은 항공기를 띄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전투기 출격은) 탐지와 경보, 견제 등 다목적 포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북한은 만만찮은 비용을 쏟아부었다. 북한군 주력 전투기를 우리 군의 F-5급으로 간주하고 계산하면 북한이 11일 하루 항공기를 700회 출격시키느라 쓴 돈은 30억원에 육박한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군에 따르면 F-5 1대가 1번 출격해 1시간을 비행하는 데 유류비(250만원)와 정비비, 감가상각비 등을 합쳐 400만원 가량이 든다. 이를 토대로 700회 출격 비용을 계산하면 28억원이다. 대략 북한 전 주민이 먹을 식량의 하루치에 해당되는 액수다. 같은 규모의 출격이 지속될 경우 그 날짜만큼에 해당되는 식량을 없애는 셈이 된다.다른 군 소식통은 "남북 간 보유 항공기 기종이나 운용 비용 등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다"면서도 "실속 없는 주먹을 휘두르는 데 30억원이면 지나치게 비싸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한미 독수리 연습이 끝나는 다음달 말까지 북한이 항공기를 계속 대거 동원할 요량이라면 상당한 출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
이게 바로... 대북 압박이고... 북한 정권의 목을 죄는겁니다...
과거 팀 스피리트 훈련이 북한에 엄청난 압박과 자원 소모를 요구했습니다...
지금도 이 원칙은 변함이 없습니다...
물론... 대화도 해야겠지만... 이런 압박도 자주 해야 합니다...
당근과 채찍... 두개 다 필요합니다...
채찍만 써서도 안되겠지만... 당근만 줘서는 절대 말 안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