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3-07 12:55
‘여당 국방자문’ 김병관, 연평도 포격 다음날 일본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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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자문위 분과위원장 맡고도 친구들과 부부동반 온천여행
십여일뒤에도 다시 일본 방문
천안함때 골프 이어 부적절 처신 “돌이켜보니 아쉬움 있다” 해명
김병관(65)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 다음날 일본으로 온천관광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김 후보자는 앞서 천안함 침몰사건 다음날과 순직 장병 애도기간에도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김 후보자는 2008년 3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끝으로 예편해 2010년 당시에는 민간인 신분이었다.
하지만 김 후보자는 연평도 포격사건 보름 전인 11월8일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국책자문위원회 국방분과 위원장으로 임명된 상태였다.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회는 전직 장차관, 장성, 국회의원 등을 영입해 만든 당 대표 자문기구로 11개 분과 300여명의 위원으로 이뤄졌다.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정책 조언 및 자문을 하는 당내 여러 위원회 가운데 중추적인 자문기구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가 4성 장군 출신으로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회 국방분과 위원장을 맡은 지 보름 만에 최악의 안보 위기상황이 발생했는데도 일본 여행을 떠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김 후보자가 일본으로 출국한 날 연평도를 방문한 안상수 당시 한나라당 대표는 보온병을 포탄으로 착각해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 쪽은 이에 대해 “연평도 포격 사건이 있기 전에 이미 계획된 여행으로 모임을 함께하는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온천에 다녀왔다. 돌이켜보니 아쉬운 점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후보자는 12월5일 두 번째 일본 방문에 대해서는 “개인 용무로 다녀온 것”이라며 방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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