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올라온 글 들 보다가 보니 문득 드는 생각이 검찰이 점점 사회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쳐서 개입하려는거 같습니다. 학교 시험에 관련된 부분도 검찰이 판단을 해서 기소를 해야될 사항인가요? 물론 뭔가 문제가 있다면 조국 전장관은 분명 공인이기 때문에 도덕적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데 그게 검찰이 기소를 해야 될 사항인지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이 논리라면 언젠가는 학교 지각하는 학생들한테도 검찰조사하고 업무방해로 기소하는 상황까지 오지 않을까요? 정말 걱정스럽네요. 정치역학 상 자신의 조직을 지키려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막고 싶은 심정은 알겠지만 그 방법이 너무 어린아이 투정부리는거 같습니다. 어릴때 책상에 줄 그어 놓고 넘어오지 말라고 하던 짝꿍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정말 이런 문제도 언젠가 고소 고발이 있으면 검찰 조사 할꺼 같습니다.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하다고 판단하면요. 아이들은 귀엽고 순수하기라도 하죠. 검찰이 해야될 역할은 우리 사회의 마지막 보루를 지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질이 아니라요. 검찰이 나서지 않는 일이 많을 수록 좋은 나라 아닐까 합니다.새해에는 좀 더 좋은 우리 나라가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