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집단으로 변한게 아니라고 말하시고 싶으십니까?
오늘 광복절이었죠..
아침에 태극기 걸고 점심때 작업하다 저녁에 친구와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하며 한잔하러 종로에 왔습니다..
우연히도 생각지도 못한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습니다..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고 깃발을 휘날리고 있더군요..
특별법요? 물론 특별법 종이 든사람도 조금 보이더군요.. 그외 대부분 박근혜 탄핵.. 그리고 확성기로 외치
고있엇습니다.
"박근혜는 사퇴하라.." "박근혜는 물러가라" "한미 동맹 파기해라."
통진당 정의당 깃발이 펄럭이더군요. 거짓말 같으세요?
제 눈으로 똑똑히 봤습니다.. 아니 많은 시민들이 목격했을겁니다..
원하시면 증거 사진까지 올릴수 있습니다..
포털 인터넷 뉴스 한번 보셔도 오늘 시위에 대한 기사가 나올겁니다.
광복절의 의미가 뭐였나요? 아니 광복절은 상관 없다고 치고
광화문부터 시작된 그 어마어마한 시위행렬..
시민들과 시위대 사이에서 바리케이트를 친 전경들..
움직일수 없는 차들과 불편해 하는 시민들..
퇴근시간 도심 가운데 8차선 도로가 텅 비었습니다 시위대 때문에.. 차들은 꽉꽉 막혀 가지를 못하고
버스도 돌아가고 정류장을 지나쳐야했습니다. 그 시위대들 때문에 피해를 본 시민들은 어떻해야 하나요?
시위대들을 이해하고 돌아가야 하나요? 저또한 시위대 행렬로 인해 한참을 돌아가야 했습니다.
주위의 사람들의 짜증과 한숨도 들었구요..
그 혼잡한 시간대에 텅텅빈 8차선 시내 그곳을 걸어다니는 사람들(당연하죠 차가 없으니..)
얼마나 신기하면 사람들이 돌아다니면서 중앙선에서 사진까지 찍더군요..
정말 이게 옳바른거라 보십니까..
다른사람에게 폐를 끼치면서 이루어진 시위.. 특별법이 서두가 아닌 박근혜 퇴진만 외치는 확성기.
20살 갓 군대간 아들뻘 전경과 몸싸움 벌이는 몇몇 시위꾼들..
수많은 통진당과 정의당 깃발들..
정치색이 하나도 안들어간 오로지 세월호와 유가족들을 위한 시위가 맞습니까..
그게 맞다고 하신다면 저도 할말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