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kbs.co.kr/news/view.do?ncd=2171622
지금 국회에서는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데요 한 의원이 자료를 요구했고 통일부가 자료를 제출하면서 그동안 장막에 가려져 있던 대북송금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통일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김대중 정부의 경우 5년간
13억 4,5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강산 관광대금으로 4억 2천만 달러, 교역대금 4억 7천 6백만 달러,
현대의 포괄적 사업 대가 4억 5천만 달러 등 입니다.
노무현 정부 때는 이보다 많은 14억 1000만 달러가 북으로
송금됐습니다.
관광대금은 1억 2천5백만 달러로 떨어졌지만 개성공단과 이에 따른
남북경협이 활발해지면서 교역대금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질문> 상당히 많은 금액인데 현 정부 들어서는 어떻습니까?
언뜻 생각하기에는 줄었을 것 같은데요.
<답변>
이명박 정부 들어서 대북 교류가 줄어들면서 송금액도 감소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오히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는 임기 절반인 지난 6월까지 모두
7억 6천 5백만 달러를 송금했습니다.
대북송금액이 가장 많았던 노무현 정부 5년 동안이 14억 천만 달러니까
이명박 정부 들어서는 이보다 더 많은 돈이 북한으로 송금된 셈입니다.
관광대금은 1,800만 달러로 김대중 정부의 30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지만 개성공단은 노무현 정부에 비해 2배 이상 늘었고
교역대금도 증가했습니다.
대북송금 자료를 공개한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의 인터부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윤상현(한나라당 의원): "일각에서는 이명박 정부 들어서
북한에다 들어가는 현금이 너무줄어서 북한이 불만이고 남북관계가
경색이 되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오히려 정 반대이다.
현정부 들어서 더많은 달러가 북한에 들어갔다."
<질문> 이 기자가 대북송금 규모를 달러로 설명했는데 우리 돈으로
계산하면 얼마나 되나요?
<답변>
환율이 그 때 그 때 변하기 때문에 우리돈으로 정확히 얼마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근 환율로 계산해보면 대략적인 규모는 알 수 있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김대중 정부 1조 5천 5백억, 노무현 정부 1조 6천 2백억, 이명박 정부는 임기 절반인 지난 6월까지 8천 8백억 원입니다.
모두 더하면 4조원 가량입니다.
나는 철저히 근거로 애기하며 한 얘기는 어디서나 동일하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