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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30 23:05
고 노무현 대통령의 보수와 진보란
 글쓴이 : 견룡
조회 : 1,330  


진보가 뭐냐 하면 지나가는 버스 딱 세워놓고 
몽둥이 들고 올라가 가지고 차주 내려와! 기사 확 끌어내 버리고 
"야 운전해." 하고 빵 가버리는 거 
이건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혁명이론이거든, 혁명이론... 

진보란 것은 그게 아니고 "차가 좀 비잡나? 
그래도 뭐 다같이 타고 가야 될 거 아이가? 
우리도 좀 타자. 김해사람 손님 아니야" 
그럭하고 막 밀고 가는 게 이게 올라타는게 이게 진보거든. 
요새 진보는 그 정도 하는 얘기거든. 
"나도 좀 타고 가자." 진보는 그거고, 

보수는 "야, 비잡다 태우지 마라. 가자! 태우지 마라" 이거거든 

부산서 출발해가지고 김해 오며는 김해 정류장에서 요 싸움 하거든. 
그런데 진보의 가치는 뭐냐? 
연대! 함께 살자! 이거는 엄밀한 의미에서 하나님의 교리하고도 맞는 거 아니냐... 
공존의 지혜, 논리적으로 따지면 공존의 지혜이고 종교적 교리로 따진다면 
그건 하늘과 신의 뜻이다. 더불어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고 이게 연대 정신이쟎아. 

그리고 평등하게 태어나서 다같이 하나님의 자식들로 평등하게 태어나서 서로를 존중해라. 

그런거 아니야. 
자유, 평등. 평화, 박애, 행복 이게 고스란히 진보의 가치 속에 있는 것이죠 
"쟈들도 태와주라." 이거 아닙니까? 
차안에서 "차장! 오늘 어렵더라도 같이 타고 가야지. 
그 사람들도 가서 제사 지내야지."하는데 
이리 말해주는 손님이 진보주의자야. 
앞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들어가면 얼마든지 탈 수 있는데 
앞에 딱 버티고 서가지고 안 비켜줍니다. 안 들어가 줍니다. 
근데 "뒤로 좀 갑시다." 하고 앞에서 헤치고 들어가서 
사람들 타게 열어주는 사람, 그 사람들이 오늘날 진보주의자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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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리정신 15-08-30 23:17
   
보수는요? 인성쓰레기란말?
     
견룡 15-08-30 23:33
   
쓰레기란 뜻이 아니죠.

보수6 (保守)[보ː수]중요
[명사]
1.
보전하여 지킴.
2.
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며 유지하려 함.

네이버사전

사전에 보수가 쓰레기라 표현 되던가여?
          
청백리정신 15-08-30 23:56
   
그럼 보수야말로 진장한 진보라는 역설이 성립되네요..
'홍익인간' 이란 보수 이념을 정책기조로 삼아
많이가진자가 아닌 믾이 베푸는지가 우대받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처용 15-08-30 23:32
   
공감이 많이 되네요.

이것을 현실 정치에 대입해 보고 부정하는 인간들이 많을 겁니다.
니들만 좋은거냐 이런 식으로 ㅎㅎㅎ
헐랭이친구 15-08-30 23:52
   
바보 노무현
목소리 다시 들으니 그립네요
KYUS 15-08-30 23:57
   
진짜 적절하고 알기쉽게 말하심
소리바론 15-08-31 00:14
   
노무현 얘기대로면 그들이 말하는 진보는 progressive의 개념이 아니라 우파 공동체주의 정도 또는 리버럴 정도에 해당하고, 사민주의를 포함해서 여타 사회주의 등등과는 거리를 두는 건데... 노무현 정권이 별로 liberal했다고 생각되지 않고(progressive는 더더욱 아니고...), 신자유주의 변종인 제3의 길 정도의 행보를 보였다고 생각되는데...

지방이전정책 정도를 제외하면 버스 비좁다고 발로 걷어차며, 사다리 걷어차기를 집중적으로 시작한 게 노무현 정부라고 생각되는데, 이명박 정부는 그 플랜을 더 극대화시켜 걷어차기 시작했고...
     
처용 15-08-31 01:34
   
그렇지요 ~이미 김대중 때의 경제정책과 복지를 보면 영국의 제3의 길을 지향하고 본인들 조차
그렇게 주장하고 있으니 이런 상황에서 예산을 운운하며 복지와 진보가 위험하다는 식은 웃긴 말이지요.
자유시장인 15-08-31 00:48
   
노무현에겐 진보란 조선족도 버스타게해주고, 신창원도 버스타게해주는게 진보인가요?
위대한영혼 15-08-31 01:00
   
노무현 대통령은 홍길동 컴플렉스를 좀 가지고 있는 듯 하네요.  잇는자 것 뺴앗아 가난한자한테 나누어 주는.....  그리고 조금은 그와 그의 동료들도 이득 보고.... ㅎㅎㅎㅎㅎㅎㅎ

홍길동 식으로는 못사는 사람들을 제대로 살게 만들지 못하지요.  오로지 자립을 외친 박정희 만이 가난에 대한 전쟁을 이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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