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도 전해드렸습니다만 갑자기 충청권 국회의원 의석수 확대 문제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새누리당이 충청 홀대론을 선점하면서 헌법 소원까지 청구하면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데, 충청이 호남보다 인구는 많은데 국회의원 수는 적다면서, 자꾸 비교 대상을 호남으로 하니까,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호남 맹주 민주당은 아니 보자 보자, 듣자 듣자 하니까, 하면서 발끈하고 있습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 출신의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이 충청권 의석수를 늘려야 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습니다.
정우택 / 새누리당 최고위원
“충청권에서 선출된 국회의원 숫자가 호남권에서 선출된 국회의원의 숫자 보다 작게 한 것은 헌법에 위반된다 라는 결정을 구하는 바입니다”
충청권 의석 확대 요구가 구체화되고 있는 겁니다.
정 의원은 대전이 광주 보다 인구수가 많은데 의석수는 오히려 2석이 적다고 문제를 제기합니다.
‘충청 홀대론’을 부각시키면서 공론화 작업에 적극적인데, 내년 지방선거와 차기 총선은 물론이고, 당내 충청권 맹주싸움과도 연관돼있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자신들의 텃밭인 호남과 충청을 비교하자 발끈하면서도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충청권 민심을 감안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역으로 ‘호남 소외론’을 강조하면서 의석이 줄면 지역에서 강한 반발이 일어날 것이라고만 경고합니다.
다만, 민주당은 ‘영호남 의석 동반 축소론’으로 영남을 끌어들이고 인구 비례만 따지면 수도권 의석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논쟁의 방향을 틀었습니다.
'중원 선점'을 위한 새누리당의 공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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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부분은 비웃음으로 화답하면 되겠죠.
들을만 한 얘기면 듣고 아니면 무시하는 것이죠.
경고하면 겁을 먹어야 할까요? ㅎㅎ
파란색 부분은 일단 잘했다 해드리죠.
지난번에 제가 이와 관련한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호남만 지역구 많이 획정된 것이 아니라 영남도 그렇습니다.
이 두지역이 그동안 한국정치에서 활개를 치다보니 다른 지역(특히 경기)가 손해를 본 것입니다.
호남 뿐만 아니라 영남도 줄어야 합니다.
(참고로, 충청과 호남 모두 인구가 전국인구 대비 대략 10% 정도입니다.
지역구 전체 의석수 246석이니까 둘다 대충 25석 정도여야 맞는 것이죠.
딱히 충청을 더 늘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호남을 5석 정도 줄여야겠죠. )
우선 지역별로 적정 숫자를 고정한 뒤에,, 그 숫자에 맞게 지역내 지역구들을 조정하는 식이길 희망합니다.
지역구 획정은 어차피 다음 총선 임박해서야 뭔가 조정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때 전국의 국민들이 공정하다 여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영호남이 찌질이 행태를 버릴지 못버릴지,, 당당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없을지,,
그 결과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2016년에 가서 각기 자기들 유불리 따지며 현재와 같은 불균형, 불공정을 고수하겠다면,,
그 자들과 해당 지역민들을 향해 찌질이들! 이라고 외쳐봅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