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4919661
권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부 정책의 성패를 가르는 여러 요소들이 있지만 저는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이야말로 국민의 신뢰를 얻는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말하지만, 어떤 백신이, 언제, 얼마만큼 들어오는지, 어느 누구도 정확하게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체 목표 달성에 차질 없을 것’이라는 말을 반복하지만, 정작 내가 언제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아는 국민들이 거의 없는 현실”이라며 “국민의 불안과 불신이 눈덩이처럼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 문재인 정권의 백신 정책은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 모두 0점에 가깝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4월말 300만 명’ 이라는 목표에 매달려 무리수를 두다가 급기야 화이자 1차 접종 중단 사태를 맞았다. 자칫 2차 접종 일정도 차질을 빚을 백신 가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권 의원은 정부를 향해 백신 수급과 접종 계획을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계획보다 늦어지면 늦어지는 대로, 솔직하게 상황을 공개하고, 사과할 일은 사과하고, 수급 상황과 구체적 접종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나는 언제 어떤 백신을 맞을 수 있나요?’라는 국민의 질문에 상세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의원은 “투명하지 않고, 예측 가능하지도 않는 정부의 일방적 발표를 더 이상 국민들은 믿지 않는다. K-방역 자화자찬에 정부의 힘을 허비하는 사이에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이 스러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용산의 위대한 선택으로 당선된 권영세 의원의 시원한 한마디가 그나마 국민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