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엘시티 분양관련 시행사 내부문건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문건에 보면 다른 호수에 대해서는 모두 Comment가 적혀 있지만, B동의 1703호, 1803호, 1303호의 경우 공란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이상한 일입니다... 이런걸 보면, 멍청하게 그냥 지나가지 말고 질문을 던지는게 정상인의 처세이겠지요.
과연 이 공란은 어떤 의미일까요? 분양 관계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는 이영복 회장이 사전에 따로 확정한 입주자가 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즉, 부동산 분양 단계의 특혜를 주기 위해 별도로 빼놓은 룸이라는 것이지요.
이중 1303호의 경우는 이영복 회장이 거주하는 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1703호, 1803호가 남는데 바로 이 룸들이 의혹의 중심에 있는 호수이지요. 그 호수들은 쥐박형준의 의붓 아들과 딸이 동시에... 그것도 청약 첫 날에 청약 당첨된 누군가로부터 정말 우연히 구매했다고 하는 룸들이지요. 이 1703호, 1803호를 쥐박형준의 의붓 아들, 딸에게 매도를 했던 그 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거 무조건 수사대상입니다. 부동산 특혜 중에서도 분양단계 특혜가 의심되는 증거들이지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쥐박형준이는 향후 공직선거에 나올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금번 선거에 갑자기 준비없이 나오면서 그간 막살아왔던 내역이 한꺼번에 공개되고 있는 중이네요. 어쨌든 이는 사회정화 차원에서 아주 좋은 일입니다. 부디 이번 일이 법적 처벌로 이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