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멀어진 '이남자' 마음 돌릴 수 있을까…아직은 '글쎄'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20대 청년층의 성별에 따른 정치적 분열은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18,19세와 20대 남성의 오세훈 후보에 대한 지지는 72.5%였던 반면 여성은 40.9%로 격차는 31.6%P였습니다. 박영선 후보에 대한 지지도 남성은 22.2%에 그친 반면 여성은 44%로 두 배 차이가 났습니다.
30대에서도 남성들의 오세훈 후보에 대한 지지는 63.8%로 높게 나타난 반면, 박영선 후보에 대한 지지는 절반 수준인 32.6%에 그쳤습니다. 여성의 경우 오세훈 50.6%, 박영선 43.7%로 나타났습니다. 20대만큼은 아니지만 성별에 따라 지지성향이 크게 엇갈린 것입니다.
권 의원은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전 시장들의 권력형 성범죄로 치러지는 선거였다”며 “무엇보다도 성평등이 중요한 의제여야했던 선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철저한 자기반성에서 시작했어야 했다”고 패인을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성 청년들의 뜨거운 절규에 응답하지 못했던 모자람이 너무나 부끄럽다”며 “성평등을 위해 국회에 들어왔다고 말씀드렸다. 과연 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돌아보고 점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네티즌들은 권 의원이 쓴 ‘여성 청년’이라는 표현에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박영선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던 대표적인 친문 커뮤니티 클리앙에서 한 네티즌은 권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공유하면서 “지금 여당의 인식을 알 수 있다”며 “아무리 국짐이 쓰레기라고 해도 저런 식으로 하면서 20대 남성들한테 표 달라고 하는 건 해도해도 너무한 거죠”라고 적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여성 청년? 이건 무슨 뜻인가요? 청년이면 청년이지, 그 앞에서 성구분을 왜 하나요?”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20대 남성들 사이에서는 성차별은 기성세대가 저지르고 불이익은 자신들이 받고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자신들은 군대라는 의무는 다하되 누리는 이익은 없는 반면, 또래 여성들은 지원의 대상이 되면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령,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의 경우 서류심사에서 여성에게 0.5점의 가점을 주고 있습니다. 특허권을 보유했거나 장애인인 경우에 부여하는 가점과 점수가 같습니다.
20대 청년층에서는 성별이 기성세대의 진보와 보수 이념대결 못지 않은 갈등구조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페미대통령이든 아니든간에 팩트는 문재인정권하에서 새로 등장해서 역력한 갈등구조로 대세가 된게 세대갈등이전에 젠더갈등이죠
분명 여권에서 정권유지를 위해 이전정권에선 존재하지도 않던 젠더갈등을 정치공작으로 이용해먹은게 맞죠
패인으로 방송과 정치권서 암묵적으로 모르는척 언급안하겠지만
민심이 직결된 전 커뮤니티에서 이번 선거 20대 남성성향 두고 페미 논란 안나오는 곳 1군데라도 있는지 말해봐요!
여권이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하면서 부추긴 페미와 젠더갈등에 대해 이제라도 남성들에게 위로가 될 제도 줄줄이 내놓고 문통집권하에 골이 깊어진 젠더갈등 녹아내리게 만들어야합니다
고양이가 쥐를 몰아도 도망갈 곳은 남겨두고 몰아야 합니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쥐는 물수밖에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