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박형준의 처 조현이 <엘씨티>에 납품한 조형물이다. 납품가는 10억 원이다.
재료비는 1천만 원도 안 들었을 것 같은 괴난한 작품이다.
아마도 10억 원의 대부분은 인건비일 것이다. 조현은 엘씨티에 조형물을 납품해 최소한 9억원은
챙겼을 것이다.
박형준은 엘씨티를 21억5천만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 중 10억원은 대출받았다.
그런데 엘씨티에 조형물을 납품해서 10억원을 받았으니 자기 돈은 사실상 2~3억원이 들어간 셈이다.
결국 엘씨티는 75평 아파트를 박형준에게 무상분양한 것이나 다름없다. 박형준케이스는
엘씨티 특혜분양 중에서도 가장 악질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박형준 엘씨티 특혜분양(혹은 무상분양) 의혹의 열쇠는 2가지다.
첫 째, 누가, 왜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그것도 두 채씩이나 박형준 일가에게 팔았냐는 것이다.
만일 매도인이 동일인이라면(아마도 엘씨티직원이거나 이영복 회장의 이해관계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답이 나온다. 따라서 박형준이 매매계약서 원본과 은행 거래내역서를 공개하면 모든 의혹이 해소된다.
박형준이 공개를 거부하면 경찰이 박형준과 처의 계좌를 압수수색하면 된다. 역시 바로 답이 나온다.
둘 째, 엘시티의 조형물 수주 과정에서 특혜는 없었는가이다. 일반적으로 대형건축물의 조형물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공모가 없었거나 심사 과정이 불투명하다면 백퍼 특혜다.
단언컨대 수의계약일 것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MB아바타'들의 선거다. 박형준과 오세훈은 MB의 분신이다. 오세훈의 투기의혹과
박형준의 특혜의혹은 MB정신의 소박한 계승이다. 이들은 '국가는 수익모델이다'라는
MB의 반띵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또 다시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려 하고 있다.
이런 자들이 서울과 부산의 수장이 된다면 우리는 머지 않아 <MB시즌2>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하얀 회칠한 무덤.......속은 부패한 정신이 들어있다......
하얀 대낮 햇살 아래에서 속을 드러내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