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상준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일부 투표소에서 대기 시간이 길어져 투표를 하러온 유권자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진 것과 관련,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한 사람들은 모두 투표할 수 있다"며 투표 포기하는 사례가 없도록 유권자에게 당부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서울 중림동과
사당동, 경기 평택·
오산시의 일부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집중적으로 몰려 장시간 대기하면서 항의 소동이 빌어졌다"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선거인 명부를 분철하고 본인여부 확인석을 확대하도록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운 날씨를 감안해 선거인이 장시간 대기하다가 투표를 포기하는 사례가 없도록 투표소 인근에 대기장소를 확보토록 하는 등 투표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해 대기하는 선거인에게는 번호표를 부여해 투표하게 한 후 투표를 마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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