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여기 가생이를 알게 된게 일년전인가 봅니다.
십년전 처음 인터넷 공간에 들어와 고국 소식도 듣고
선거때마다 이런 정게에 들어와 놀면 소위 눈팅만으로도
타국의 삶에서 오는 소외감을 많이 줄여 주었네요.
그런데 언제부턴지 모르게 인터넷 토론 공간이
극단으로 치달아서 토론이 아니라 친목계를 과시 하고자 하는
공간으로 변질 되더군요.
참 여러곳을 돌아다녀 보아도 토론은 없고 한 줄 요약의 비방글과
조금만 스스로 검색 해봐도 나올 근거 없는 펌이 대부분이라
많이 아쉬웠는데 다행이 여기 가생이 정게를 찾아서 옛 향수?를 느끼고 있답니다.
밑에글 삼십을 바라보는 님의 넑두리가 애잔하여 처음으로 글 올립니다.
대선전까지의 치열했던 분위기가 좋았고 앞으로도 건강한 토론의 장이 되는
가생이 정게로 남아 주었음 합니다.
정말이지 이런곳 찾기 힘듭니다.
어느분이 지만원 박사의 시스템론을 아쉬워 하더군요.
제 개인적 생각과도 같아서 반갑구요.
타국 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확연히 눈에 띠는 고국과의 차이점이
보입디다 뭐 제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히고,
원칙과 시스템 활용의 차이점에서 이곳과 고국의 대선 문화도
선진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어요.
앞으로 점점 더 좋아져야 할텐데 우려되는 점이 미디어나 sns 정치가
원칙과 시스템 파괴를 가져오는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떠나 있으면 애국자가 된다고 합니다.그렇게 봐 주시고 대선 끝난 후
낮은단계 연방제에 대해서 토론 하시는거 보고 싶네요.
문민 참여 정부에서 토대를 이미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가생이 정게에선
이 주제가 없었던거 같아서 궁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