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민중의 삶은 뭐.. 대중-무현 민주정권10년 동안 해놓은 것도 보면 완전 워싱턴 컨센서스 따른 자본주의 경제 정책에 노동운동하는 분들은 "노동운동에서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표현하시더군요. KT 비정규직 노동자 폭력 진압부터, 쌍용차사태, 론스타사태 등 다 떨어주고... 민주정권 민주정권했지만 어디가 민주정권인지 전 전혀 모르겠습니다.
MB 5년은 민주 정권 10년을 노동계에서 잃어버린 10년의 시기라 표현했듯 효과가 극명히 들어난 5년이었습니다. MB 정권 자체는 말할 것도 없죠. MB 집권후 대규모 정리해고 때마다도, 쌍용차 노동자 22분이 돌아가시는 동안에도, 동종 현대차는 이제 올해로 4년 연속 무파업에 또 무파업 수당금 받겠군요. 뭐 자녀 채용혜택도 챙겼겠다, 돈도 주겠다 이해는 갑니다만.. 이번 여름엔 90년대같은 노동자총파업을 계획중이라던 민주노총도 겨울입니다만..결론은 이번 대선보고 공갈포만 터뜨렸던거죠. 이젠 완전 정치논리 따르는데 이익집단이 되버렸군요.ㅎ 진보라는 정당은 최악의 파시스트 독재 정권 괴뢰짓이나 하고 있고; 학계에선 그나마 서울대 김수행 교수님, 연세대 오세철 교수님 계셨었는데.. 후임자 없이 다 물러나셨으니 쩝;
인터넷을 보면 비판도 많고 변할거다 변해야한다고들 하지만 현장에 나가보면 갈수록 비판받는 이 사회가 오히려 공고해지는 느낌입니다. 다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도울 일들이 많은데... 정말 사회문제 해결은 앉아서 떠들고, 선거에 한 표 행사하는거로는 결코 될 수 없는데... 새삼 선거가 혁명을 없앴다, 선거가 민주주의를 종식시켰다던 말씀이 생각납니다만.
뭐 새벽에 횡설수설이지만 갑갑해서 몇 자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