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12-12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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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은 김씨와 취재진의 일문일답. - 처음에 왜 국정원 직원 아니라고 거짓말 했나. "거짓말이라고 표현하면 곤란하다. 부인하는 건 당연하다. 국정원 직원이라면 당연히 신분 속이는 게 맞다." - 문재인 후보 비방하는 글을 쓴 적이 있는가. "절대로 그런 적 없고. 정치적 중립을 분명히 지키고 있다." - 국정원 3차장 산하 정보심리국 안보팀 소속이라고 들었다. "구체적인 조직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 - 그럼 현재 소속은 어디고, 부서 업무는 무엇인지 알려달라. "말할 수 없다." - 경찰 관계자에게 '오빠가 오면 협조하겠다'고 했는데 왜 'IT 전문가 들어오면 협조할 수 없다'고 번복했는가. "'오빠가 오면 얘기를 하겠다'였지, '선관위 직원이든, 경찰이든, 기자든 집에 들여 얘기하겠다'라는 말은 안 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이 곳이 국정원 사무실이라는 기사가 있던데, (경찰 등에게 집안에) 들어와서 필요하면 촬영까지 하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복제해가겠다더라. 개인용 컴퓨터고, 사생활이 있는 걸 열고 협조할 사람이 없다. 법적인 절차에 따른다면 응하겠으나 막무가내로 집 앞에서 진을 치고, 문을 두드리고, 벨 누르는데 문을 열었다가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가 있는가." - 이 오피스텔이 본인이 실제로 살고 있는 있는 곳 맞나. "부모님 오셨을 때 등기부등본도 들고 왔다. 서류 보면 알겠지만 2년 전부터 실제로 사는 공간이고, 집안 내부 촬영한 것을 보내드릴 수 있다. (국정원) 사무실 아니다. 사무실을 개인 생활처럼 뚝딱뚝딱 만들 수 없다. 아까 처음에 선관위 직원과 경찰을 만났던 순간은 당황스럽게 이뤄진 상황이었다. 그들이 확인하고 간 뒤 밖에서 큰 소리 나고, 수십 명이 문을 두드리고 소리치는데 누가 겁 안 나고 당황스럽지 않겠나? 겁이 나서 (문을) 열 수가 없었다." - 먼저 언론에 인터뷰를 하자고 한 이유가 있다면. "상황이 억울해서 말씀드리고 싶었다. (사람들이 집 앞에서 모여있는 게) 몇 시간째인지…. 저는 여기서 이사가야한다. 어떻게 살겠나? 필요하면 등기부등본도 보낼 수 있다. 너무 억울하고, 솔직히 문 연 것도 그렇지만(김씨는 12일 0시 15분쯤 살짝 문을 열었다가 곧바로 닫았다) 사생활 침해다." - 오늘 밤 문 열고 조사 응할 생각 있는가? "(경찰 등이) 집 안에 들어와서 확인은 하되 업무조건 PC를 보라고 할 수 없다." - 경찰이 12일 아침 영장을 받아서 강제수사를 할 것 같은데. "그렇게 된다면 법적인 절차는 따르겠다." - 한 번 더 묻겠다. 이번 대선 관련 글을 인터넷에 남긴 적이 없나. "아까도 말씀드렸으나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있고 관련된 댓글 남겨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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