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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06 17:00
중국FTA..... 식량안보의 중요성...
 글쓴이 : 개짖는소리
조회 : 1,537  

어떤분은 요번 FTA를 보고 중국이 식량협박하면 다른나라에서 사먹으면되지 란말을하는데
식량안보에대한 이해를 하지못해서 글을썼다고 생각합니다
아래글은 식량안보의 중요성에대한 전문가의 글입니다
 
미국의 월드워치(World Watch)연구소는 21세기 인류에 대한 진정한 위협은 핵전쟁이 아닌 식량 확보를 위한 국가 간의 분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최근 국제 쌀 가격은 요동치고 있으며, 포식과 기아가 공존하는 식량의 남북문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 인구는 1950년 약 25억명에서 현재 71억명을 넘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50년까지는 연평균 약 9000만명이 증가해 90억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식량의 양적·질적 굶주림에 허덕이는 세계 인구가 현재 약 20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중 약 10억여명은 매년 기근에 허덕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세계곡물의 연간 총 소비량은 약 22억7700만t 수준인 데 반해 총 생산량은 약 22억6800만t으로 소비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곡물재고량도 감소추세로 안정적인 식량수급에 대한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어 앞으로의 식량수급 전망도 밝지 않다.

 수요측면에서 봤을 때 식량수요는 개도국 인구의 급속한 증가, 중국·인도 등 신흥국들의 고성장에 따른 육류 소비 증가, 바이오연료 생산 등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 확실시된다. 반면에 식량의 공급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가뭄·홍수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자유무역의 확대, 경지면적의 감소, 농업용수의 부족 등으로 인해 더욱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량안보는 ‘모든 개인이 언제라도 건강하게 활동적인 생활을 위해 필요한 식료와 선호식품을 충족시키는 안전한 영양수준의 식량에 대해 물리적·경제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상태’라 정의된다(FAO). 이는 국가가 국민의 수요에 충분한 식량의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단순한 자급자족의 개념에서 나아가 식량의 이용 가능성과 접근성·선호성·안전성 등의 기본요소를 갖춰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맥락에서 식량안보는 단순한 자급자족의 문제를 떠나 모든 인류의 기본적인 인권이라는 시각하에서 전개돼야 한다.

 우리는 식량 자급률이 약 2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하위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세계 식량사정이 악화되면 곡물 순수입국인 우리나라는 돈을 주고도 곡물을 못 사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우리 국민의 대부분이 굶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세계 5위의 곡물 수입국으로 국제 곡물가격 급등에 매우 취약한 구조다. 때문에 국제 곡물가격 폭등 때 물가 불안으로 큰 혼란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쌀은 매년 약 40만t을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기 때문에 국제가격이 t당 100달러만 상승해도 매년 400억원 이상이 추가 소요되는 등 부담이 만만치 않다.

 아울러 국제 곡물교역량의 80%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카길·에이디엠·루이스 드레퓌스·벙기 등 4대 곡물메이저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60~70%에 달해 세계 곡물공급 부족 시 가격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식량안보는 국민에게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국가적 핵심과제로 다루어져야 하며, 이는 국민 모두의 책임이다. 이제 우리 모두 농업을 단순히 식량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우리의 후손들이 먹거리의 부족과 오염된 환경으로 고통 받지 않도록 균형된 경제와 건전한 국토를 물려줄 책임이 농민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식량안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우리 모두가 농업을 지키는 데 발 벗고 나서야 한다. 이에 대한 해답은 분명히 우리의 정책의지에 달려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과오를 다시 범해서는 안될 일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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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14-07-06 17:32
   
맞아요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40% 곡물자급률은 23.6% 밖에 안됩니다..

식량은 절대적이에요..생존에 관련된 문제니까...

밑에 일부 안일하게 생각하는 분들이..다른거 사먹으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진짜 그런 글 보면 한심한 생각밖에 안들어요.... 


몬산토 칼길 같은 초거대 다국적기업들의 엄청난 횡포를 보면... 그런 무지한 소린 못할텐데..ㅉㅉㅉ

단순히 농민들의 생존이 아니라 국가 안보.. 그로 식문화.. 모든것에 총체적이고 직접적인 문제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공산품.. 수출 숫자 올려서.. 경제지표를 자기의 정치적 역량으로 포함하려는 얄팍한 박정부에게는

허탈한 웃음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유월 14-07-06 18:51
   
1차 산업인 식량은 어떻게 해서든 지켜야하는데 정말 가볍게 생각하는분들 여러명이네요
시장경제를 위해 다른 산업을 위해 농업을 희생해도 되고 농업이 망하면 중국에 사오면되고 중국이 비싸게 팔면 타국에서 사오면 된다라는 글을 보고 정말 놀랐네요
     
질질이 14-07-06 19:27
   
맞습니다. 식령 자급도를 높혀야만 하는데 일본의 경우를 모범사례로 삼아도 될 듯합니다.

진영과 관계없이 절대 양보할수 없는 것이 개인적으로 에너지 ,안보, 식량입니다.
낭만곰탱이 14-07-06 19:36
   
글새여 농민 입장에서는 절대 반대갰죠...
하지만 소비자 입장은 찬성쪽이고 이미 시장에서 들어올 만큼 다 들어 왔다고 생각 되는군요
좁고 좁은 땅에서 무역과 경쟁 아니면 답이 없다고 봅니다...
 
엄밀히 말해서 농업이 회생 당한게 아니죠 그동안 다른산업에 비해서 농업만 경쟁에서 특별대우 했죠...
     
개짖는소리 14-07-06 19:56
   
저위에글은 읽기나하셨나요??
지금 이야기하는건 무역과 경쟁을 이야기하는게아닙니다
농민입장이 문제가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야기하는것입니다
     
하늘바라기 14-07-06 20:35
   
특별대우라뇨... 다른 나라에 비해 대우한적도 없는것을 .. 지원책이라곤 돈 빌려주는거 말고 뭐

있음?.
     
아웃사이더 14-07-06 20:42
   
단편적으로 보지 마세요..누가 좋고 나쁘고 특별대우고 할 문제가 아니에ㅛ

농업은 직업군의 가치 편중에 관한 문제가 아닌 국가 전체적 안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분야입니다. . 식량안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

우리나라 벌써 5번째 식량 수입대국입니다.. (부정적인 의미인건 아시죠?)

자급률이 일정비율로 떨어지면 지금까지 싸게 공급하던 나라들이

계속 그렇게 공급할까요?? 독과점의 폐해를 모르진 않겠죠?
     
질질이 14-07-06 22:02
   
박정희의 저임금 경제성장 때 농민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근로자들은 버틸수가 없었는데
먼소리 하시는것인지 결국 근로자 농민들은 언제까지 양보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해야 합니까?

다른나라 농업 진흥책과 우리나라 헌법을 보면 그런 말을 못하실텐데....
정닭밝 14-07-07 20:41
   
누가 식량주권 버리잿습니까 ㅋㅋ 지금의 대한민국 농업은 거의 진창수준이니까 경쟁력을 끓어올리자는데
댓글단사람들 수준이나 글쓴사람 수준이나 자기랑 반대되는 의견이라면 뭐 한심하네 생각없네
그런말이나 하고앉아있으니 기업자본들어와서 공장식 곡물생산한다고하면 농민들 다죽으니 그건 싫다하고
그러면서 카길이나 몬산토같은 메이져곡물회사들 힘들은 아시네요 ㅋㅋ 일본도 틈새시장 노려서 겨우겨우 메이져곡물회사 몇개내놓아서 그나마 식량주권 지킬수있니 파동이 적니 하는거지  지금 4대 메이져회사들 이길방도는 현재한국 개개인 농가들로는 턱도없습니다.
농가를 살리던가 식량주권을 살리던가 둘중하나만하세요  식량이야 까놓고 말해서 미국이냐 중국이냐 아닙니까?? 갸내들이 원하는건 거의 농산품시장 개방인데 그거 지금이야 겨우겨우 막고있지만 언제까지 그 시장이 막힐꺼라보세요? 30년? 50년?? 우리 착한척좀하지말고 머리좀 굴리고삽시다. 해외에 농지까지 임대해서 위성띄워서 곡물뽑아내는 미국한테 식량안보를 따질거면 기업형으로 밀고나가자는 목소리나 나오던가 전 글에서는 무슨 농가 하나하나를 다 살려야한다 그러는사람도 많더만 산지가 대부분인 한국에서 농가개개인을 살리고 식량안보를 지키자고요? 꿈같은 소리들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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