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에서 용이 되지 않아도 행복한 사회”. 서울대학교 조국 교수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할 목표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2일 조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들 "개천에서 용 났다"류의 일화를 좋아한다”며 “그러나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고 '10 대 90 사회'가 되면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확률은 극히 줄었다. 모두가 용이 될 수 없으며, 또한 그럴 필요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할 지향점에 대해 “더 중요한 것은 용이 되어 구름 위로 날아오르지 않아도, 개천에서 붕어, 개구리, 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하늘의 구름 쳐다보며 출혈경쟁하지 말고 예쁘고 따뜻한 개천 만드는데 힘을 쏟자!”고 역설했다.
남의 자식은 붕어,개구리,가재로 살아야 내 자식이 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