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통합진보당 서울 노원병 후보가 "이건희 삼성 회장의 건강 보험료가 한 달 8000원이고 나는 16만8000원을 낸다"며 “내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세상에 산다”고 7일 KBS1 생방송 심야토론과 트위터 등에서 밝히자 삼성이 반박하고 나섰다.
삼성은 트위터에서 "이건희 회장은 회사에서 급여를 받지 않아 직장건강보험이 아닌 지역 의료보험에 가입해 있다"며 "이 회장이 납부하는 지역의료 보험료는 월 상한선인 229만원이다"고 10일 밝혔다.
- 노 후보의 발언을 사실로 인식한 유권자들의 트위터(위)와 삼성 트위터(아래) 캡처
이 회장은 2010년 경영에 복귀하면서 회사 월급을 받지 않고 주주로서 배당만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이 회장은 직장건강보험이 아닌 지역의료보험료로 연간 2748만원을 납부하고 있다.
그간 노회찬 후보는 이건희 회장 일가의 경영 세습을 지적하는 등 삼성 저격수로 이름을 날렸으나, 이번에는 오발탄을 날렸다는 지적이다.
노 후보의 발언을 사실로 인식한 유권자들은 트위터에서 "투표로 (새누리당을) 응징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래인님 글이 이걸 말씀하시는 것같군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