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4497166
먼저 윤여준에게 묻는다
.
당신이 말하길
'안철수 교수가 시장에 출마하면 온힘을 다해서 지원할꺼다' 라고 말했다.
그럼 딱 두가지만 묻자.
첫째. 만약 당신이 아끼는 안철수 교수가 민주,진보쪽 단일후보로 출마한다면
당신이 말한것처럼 온힘을 다해 안철수 교수를 전폭 지원할것인가?
둘째. 만약 안철수 교수가 무소속을 고사하고 한나라당으로 나온다면 온힘을 다해 뜯어 말리겠는가?
난 일부 수꼴들이 말하는 대한민국의 빨갱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안철수란 인물을 무지 좋아한다.
하지만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는 아니라고 본다.
개인적으로 안철수 교수는 정치에 입문하지 말고
지금처럼 젊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생각을 심어주는
멘토로 남는게 가장 좋은 위치인것 같다.
안철수 출마설이 몇일전 첫기사로 올라오기 시작했을때
딱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또 언론에서 연막치는구나....
서울시장은 야권단일후보가 답이고
그 과정에서 여러 후보가 나와 최대한 선거판을 키운다음에
최종 한명으로 압축해서 클라이막스로 끌어올려야하는데
그걸 막기위한 일종에 꼼수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래서 정말 안철수 교수 입에서 나온말인가 하고 찾아봤지만
그어디에도 찾을수가 없었다.
바로 여론몰이 연막이라는 증거다.
실제로 안철수 출마설이 기사에 나온후 바로 안철수연구소 트위터에서는
개인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다는 공식입장이 올라왔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바로 삭제됬다.
안철수 서울출마설엔 또하나에 인물이 등장한다.
윤여준.
안철수와 박경철이 하고 있는 청춘콘서트.
청춘콘서트를 기획한 사람이 바로 윤여준이다.
윤여준은 한나라당 골수로 정치판 최고의 책사고
제갈공명으로 불리우는 인물이다.
그 윤여준의 경력을 보면
전두환의 공보비서관(1984), 노태우의 정무비서관(1988),
김영삼의 공보수석(1994),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장(2003),
박근혜 대표시절 한나라당 선대위 부본부장(2004).
친박계열의 100% 한나라당이다.
이젠 누구나 알고 있는 뉴라이트.
이 뉴라이트에 정책을 내는 인물이 바로 윤여준이다.
이런 인물이 안철수 교수의 뒤에 있다면 뜯어 말려야한다.
안철수 교수는 지금은 '진보와 보수의 시대가 아닌 상식과 비상식의 시대'라고 했다.
그런데 이런 윤여준이 미는 서울시장 후보에 나온다는건
상식과 비상식을 떠나 몰상식 그 자체가 되는거다.
안철수 교수 본인의 입에서 나오기전에(아직 안교수입에서 나오지도 않았다)
윤여준이 언론에 흘렸고,
한나라당도 아니고 민주,진보쪽도 아닌
중간지대(무소속)으로 출마할꺼라는것도 윤여준이 흘렸다.
그리고 지금 그어느 언론보다 조선일보에서
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설에 열을 내서 보도하고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9/03/2011090300223.html?news_Head2
(개인적으로 일단 조선일보에서 열을 올려 마르고 달토록 칭찬한는데는 뭔가 있다라는게
본능적으로 떠오른다)
자... 이것만 봐도 딱 답나온다.
안철수 교수의 심중은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봤을때
안교수는 절대 한나라당 색깔은 아니다.
그런데 왜 친박계열의 윤여중이 한나라당도 아니고 민주,진보쪽도 아닌
무소속으로 출마할꺼라고 흘리고 다닐까?
윤여준은 확실히 안철수 교수가 한나라당쪽은 아니라는걸 알고있다.
그래서 야권쪽은 절대 안가고 무소속으로 갈꺼라고 말했다.
이건 안철수 교수를 설득하기 위한 밑밥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대안이라는 그럴싸한 달콤한 말이다.
(개인적으로 기존정당들로는 안된다는건 공감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최소한 한나라당에 씨를 말린후가
적절한 시기인것 같다.)
안교수가 한나라당 색체는 아니라는걸 알기 때문에 무소속을 줄기차게 외치는거다.
윤여준 입장에서 민주,진보는 절대 안되기 때문에,
그렇다고 안교수가 한나라당으로는 더더욱 아니기 때문에
줄기차게 무소속의 떡밥을 미리 뿌리는거다.
내가 윤여준을 만날수 있다면 딱 두가지만 묻고 싶다.
'당신은 안철수 교수가 새로운 대안이라고 말했고 안철수라는 인물을 아낀다고 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안교수가 서울시장에 출마한다면 지원 정도가 아니라
바로 돌릴수 있는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럼 딱 두가지만 묻자.
첫째. 만약 당신이 아끼는 안철수 교수가 민주,진보쪽 단일후보로 출마한다면
당신이 말한것처럼 온힘을 다해 안철수 교수를 전폭 지원할것인가?
둘째. 만약 안철수 교수가 한나라당으로 나온다면 온힘을 다해 뜯어 말리겠는가?
답은 나왔다. 윤여준의 꼼수.
흔히들 이번 주민투표 결과를 놓고 말한다.
한나라당 25%는 절대 분열되지 않는다.
누가 나오든 한나라당 골수 25%는 절대 투표를 하며
절대 한나라당에 표를 준다는것이다.(+-오차는 있겠지만 25%로 가정)
그건 역대 선거결과를 보더라도 상당히 일리있는 말이다.
그럼 안철수 교수가 무소속으로 나오면 100% 안철수 교수 표가 민주,진보쪽에서 나온다.
아직 출마의사를 밝히지도 않았는데 지지율이 무섭게 오른다.
그럼 이 지지율이 한나라당 골수들에게서 나오는걸까? 절대 아니다.
안철수 교수가 무소속으로 나온다면 100% 유리한건 한나라당이다.
안교수가 민주,진보쪽 단일후로가 아닌 무소속으로 나온다면
분명 민주,진보에선 단일후보를 내세우든 각당에서 후보를 내세우든
확실한건 안교수외에 다른 후보가 나온다는거다.
그럼 절대 유리한건 한나라당이다.
윤여준이 노리는건 바로 이거다.
홍준표가 희희낙낙하는 이유도 바로 절대적으로 한나라당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만약 안철수 교수가 서울시장이 당선된다면?
윤여준의 입김을 피할수 없다.
안철수 교수의 정치적 멘토가 윤여준이기 때문에
윤여준의 지원사격하에 서울시장이 된다면
안교수의 사고방식하에서 절대 윤여준을 외면할수 없다.
그럼 과연 안철수 교수가 인간 안철수로서의 시정을 펼칠수 있을까?
만약 안철수 교수로 인해 한나라당에서 서울시장을 차지한다면?
윤여준은 손해볼께 전혀 없다.
그렇게 된다면 노회찬의원처럼 온갖 비난을 받을것이고
정치가는 아니였지만 정치 생명은 그냥 거기서 끝이다. 문국현처럼....
그리고 그동안 안교수의 이미지는 완전 180%로 다른 시각으로 변질될꺼고
교육가로써의 이미지도 끝장날꺼다.
내가 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를 반대하는 이유는 바로 이거다.
그럼 윤여준은? 절대 손해볼꺼 없다. 모든 비난은 안교수에게 갈테니까.
만약 안철수 교수가 출마했는데도 불구하고 민주,진보쪽에서 시장이 당선된다면?
안철수 교수는 그래도 한나라당 색깔이라는 비난을 피할수 없을꺼고
절대 민주,진보쪽으로는 정치에 발을 들여놓을수 없다.
진보는 절대 한점 부끄럼없는 사람을 원하니까.
이건 진보쪽에 정말 큰 오점이다.
그럼 윤여준은? 절대 손해볼꺼 없다. 모든 비난은 안교수에게 갈테니까.
내가 볼때 윤여준이 노리는건 국민들의 순수함이다.
정치가 생각보다 순수하지 않다는걸 국민들은 모른다.
그걸 노려 표를 분산하기 위해 안철수를 작업한거라 본다.
윤여준은 아직까지도 한나라당에서 큰 입김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런 사람이 안교수의 정치적 멘토라니.........
그래서 안교수가 정말 서울시장이 되서 전혀 다른 패러다임으로 바꾸고 싶다면
당적을 가져야한다.
민주당이든, 민주노동당이든, 진보신당이든, 참여당이든 반드시 당적을 갖고
단일후보로 나와야한다.
그래야 아까운 인물을 잃어버리지 않을수 있다.
무소속으로 나오면 절대 파토다.
모든게 다 파토다. 씨.발
윤여준 ‘여당 쇄신’ 쓴소리 “박근혜 전 대표 올해가 승부 걸 시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5052142225&code=910402
한나라당 소장파 남경필"윤여준, 한나라당 대표로 온다면 환영"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view.html?cateid=1018&newsid=20110519183405657&p=ked
윤여준 "안철수 출마하면 전력투구해 도울 것"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10902120956§ion=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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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윤여준의 꼼수의도 :
야권단일화 무산, 선거판이 커지면 야권단일화후보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축소.
정치불신 조장(안철수까지 뉴라이트가 정치멘토란말인가?)
안철수에 인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먼저 언론에 선빵쳐서 안철수의 깨끗한 이미지 손상.
미리 싹을 잘라버림 (실제로 안철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언론에 흘림으로써 자연스럽게 멘토가됨)
궁극적 목적: 야권 표분산을 통한 한나라당 승리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