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신문기사를 보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동유럽의 강자 러시아가 소련의 패망이후 푸틴이라는 지도자를 만나 제 2의 부흥을 꿈꾸면서 과거의 영광을 그리는 각종 우파 단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나고....
중국 역시 경제개방 이후 전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국력을 과시하면서 동북아 내에서도 역사 작업을 통해 소수민족 결속을 다지는 한편 내심 북한을 통해 태평양으로 진출하려는 야심을 은근히 내비추고 있고....
일본 역시 최근의 경제 위기나 자연 재해 등의 국가 문제로 인한 국가내 불만과 분쟁들을 우파들이 앞장서서 역사 문제와 영토 문제를 이슈화 시키면서 자꾸 외부로 돌리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동북아시아만 해도 이렇게 이렇게 복잡한데 유럽에서도 90년대부터 불거져 나온 실업 문제에 북아프리카 계열의 이민자들과의 갈등이 첨예화 되면서 역시나 우파가 지지를 얻고 있는 듯 하고...
미국 또한 경제난 속에서 라틴계 불법 이민자 문제가 툭툭 나오는것 같지만 거기야 하루이틀이 아니니 논외로 한다쳐도 전세계적으로, 특히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자꾸 갈등이 심화되는것 같아 은근히 두렵다.
뭐가 두렵냐 하면.........
세계 곳곳에 있다는 예언자들이나 예언서에 보면 동아시아에서 세계 제 3차 대전이 벌어질꺼라는 등의 얘기가 많은데 평소엔 콧방귀도 안뀔 이야기지만 요즘 돌아가는 국제 정세를 보면 정말 이러다 전쟁한번 터지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우리만 해도 대북 갈등이 근 십여년 만에 최고조에 다달은듯 싶고...중국 내에서도 신장 위구르 일대의 회교도들과의 내전이 심각한듯 싶고...(뭐 워낙 언론 통제가 되어있어서 정확히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다만...)
개인적으로 제일 문제로 생각되는 일본 제국주의자들인데....
걔네들 최우선 목표중 하나가 자위대의 상비군화이니만큼 일부러 독도문제 걸고 넘어지면서 긴장관계 조성하는게 아닌가 싶다.(혹시나 뭔소리야 하시는분들이 계실까봐 덧붙이자면 자위대는 공식적으론 자경대 레벨, 중국이나 러시아하고 영토 문제로 군사적 갈등 관계 조성했다간 감당이 안될꺼 같으니 우리를 계속 건드리는것 같다는 생각이 듬. 일단 우린 북쪽에도 군사적 대립관계가 형성되어있으니 일본이 건드려도 제대로 반응하기 힘들고... 최악의 경우 붙는다 쳐도 5천만대 1억 2천이니 일본이 캐발릴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건드리는듯...)
뭐 다소 뚱딴지 같은 소리긴 한데 은근히 걱정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