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것 같아요!

밑에 공과 과실은 있다고 적은 분들 많은데요;;

그리고 부정선거와 독재질은 커요.

영삼옹도 그렇게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고 좋은일도 많이했는데도(비록 3당야합했지만..)

IMF로 흑역사로 취급받는데;; 하물며 이승만은... 아예 한국의 첫단추를 엿으로 끼워맞추셨죠.

초대 대통령이 몸소 독재질하는 모범을 보이니 너도나도 쿠데타에 독재질...

뭐 김일성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지만 사람과 가축을 비교하는건 아니라고 봄...

안두희가 저지른 김구 선생님 암살의 배후자로 지목된게
초기 이승만 정권 장관을 지내면서 한국전쟁에서 나라를 말아 먹으려고든 신성모하고
이승만 파 행동대장 노릇하던 육군본부 방첩대장 김창룡인데...

뭐가 어떻다고? 이승만이라도 없었으면? 미쳤구만...

김정일 이 아니라 김일성이겠죠 -_-ㅣ.

1) 물론 고난을 겪고 있는 데서 발휘된 외교적 역량은 저도 인정합니다만 그 당시 날렸던 정치인들과(요시다 시게루, 호치민 등) 비교했을 때 솔직히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독재라던가 부정 선거, 사회주의자 탄압에다 그것도 모자라 정적을 빨갱이로 몰아 탄압, 진보당 사건, 보안법 파동 등등

2) 김구가 "분단이 되면 전쟁은 반드시 일어난다." 라고 말했듯 김일성과 이승만이 독자적으로 분단 정부를 구성한 것에 관해선 둘 다 그리 좋은 평가를 내릴 순 없을 것 같네요. 북한이 먼저 움직임을 보이긴 했지만 "공식적으로" 단독 정부 수립안을 내세운(정읍 발언) 사람은 이승만이었으니까요. 안타깝습니다. 한반도 내 하나의 정부 수립을 지지하다가 그랬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3) 대한민국의 헌정이 이승만에 의해 기틀을 잘 다져졌다 해도 나중엔 결국 자신이 만든(?) 헌정을 유린했으며 민주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죠. 이와 비슷하게 김일성도 자신이 만든 민주주의(물론 남한의 것과는 좀 다른 성격이지만) 헌법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고치고 고쳐 1당독재 광신도 종교집단을 만들었지요. 굳이 비교하자면 이승만이 낫지만 제가 보기엔 그 나물에 그 밥인 것 같습니다. 좌우익 파시즘이랄까요. 합법적 파쇼...

그리고 진부한 말이긴 하지만 역사에는 정말 가정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이승만이 없었으면(가정) 남한 내 공산주의 적화였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었으니까.
혹시 아나요. 김구의 말에 혹해서 김일성이 단독 정부 수립 계획을 철회했을지?(가정)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