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둘 사이에 감정싸움같은 미묘한 긴장관계까지 형성된다..사실 이건 좀 민감한 사안이다..
1.민주당의 그동안의 선언 때문이다..민주당은 민주당만을 위한 비례당을 만들지 않기로 공언했는데 열린당은 매운 민주당을 표방했다..둘 사이에 어떤 교류라도 있게 되면 민주당 스스로의 발언에 모순이 발생하게 되는 거다..연합비례도 민주당이 약속을 어겼다 아니다 꼴통당이 선거법을 무력화시켰기에 자기방어차원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등 말이 있는데..열린당과의 교류는 완전히 빼박이 되는 것이지..
2.이번 미통당과 미안당의 경우처럼 정당법 등 위반 사항이 발생할 수가 있다..두 당이 교류하면 사실 여부를 떠나 정당법 관련하여 고소,고발이 들어갈 수 있다.. 이건 단순히 약속을 어겼다는 논란 차원을 훨씬 뛰어넘는 심각한 문제가 되는 거다..그런 꺼리를 아예 안 만들려고 민주당과 열린당이 조심하는 거다..
이런 2가지 이유로 두 당은 철저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거다..그래서 민주당 지지하며 열린당을 지지하는 이들이 섭섭해 할 필요가 전혀 없는 거다..지지자들이 알아서 현명하게 판단하며 지지하면 되는 거다..
총선 후에는 두 당의 관계가 확실히 달라질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