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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 "어륀지~"를 아십니까?
문 : ???
유 : "아니, 어륀지가 뭔지도 모릅니까? 귤처럼 생겼지만 그것보다는 조금 더 크고 주황색을 띄면서,
약간 새콤한 맛을 내고 쥐스로 많이 만들어 먹습니다."
문 : "아~, 오렌지를 말하는 것입니까"
이런 수준의 대화.
"어륀지"라는 발음을 모른다고 문제가 됩니까?
오렌지가 어떻게 생겼고, 맛이 어떻고, 어떻게 사용되는 것인지 알면 됐지.
"코리아 패싱"도 마찬가지.
사회 현상을 알고 있고, 그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겠다고 고민하고 있으면 됐지
꼭 "코리아 패싱"이라는 어휘를 알고 있어야만 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