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인 이야기를 적어볼께요.
우리가 지난 겨울에 벌벌 떨면서도 촛불을 든 이유는,
국민들을 위해 사용하라고 쥐어준 대통령이란 최고 권력을, 아무런 권리도 없는 비선실세들과 함께 놀아나면서 공정하지 못하게 사용하여,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며 남용한 것에 반발한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삼성과 같은 대기업이 연류되어 국민연금에 엄청난 손해를 끼쳤다는 것이 들통났고,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너무나 큰 억압을 받고 피해를 당했다는 것이 밝혀졌죠.
이런 공정하지 못하고 불합리한 일들을 국민들은 용납할 수 없었고, 그렇기에 촛불로서 박근혜와 최순실 그리고 그에 동조한 부패한 권력자들을 몰아낸 것입니다.
그들이 감옥에 가있는 지금, 국민들은 새로운 대통령을 뽑아야 합니다.
그 새로운 대통령에게 우리 국민들은 특별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공정한 사회. 즉, 권력을 이용하여 특혜를 받고, 빽이 실력을 밀어내는 일들이 발생하지 않게끔 시스템적으로 잘 갖춰진 사회를 바라는 겁니다.
즉, 정직하게 열심히 노력하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얻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길 바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초래한 과거 새누리당의 박근혜 부역세력과,
그들과 적대적인 포지션을 잡고 자신들은 정의로운 척 하지만, 실제로는 민주,진보의 이미지를 팔아 정치인으로서 자영업하는 세력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서로 대립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적대적인 공생관계이기 때문입니다.
그 공생한다는 것의 예를 들면 이런것들입니다.
지난 겨울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탄핵을 외칠때,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던 우상호가 이렇게 말을 했지요.
'민심이 들끓는 것은 이해하지만, 탄핵 상황이 발생하면 혼란이 가중되고 경제위기로 서민들이 피해를 볼 것이기때문에 탄핵 촉구에 동참 할 생각은 없다.'
현재 대통령 후보인 문재인의 발언은 더 심합니다.
'대통령이 결단 내리면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 뿐만 아니라 퇴진 후에도 대통령의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이 외에도 다들 기억하듯이 영국여왕처럼 그냥 형식만 갖추고 있으라는 식의 발언까지도 나왔었지요.
국민들이 탄핵을 이야기할때 이 사람들은 왜 이런 말들을 했을까요?
사회 혼란이나 경제를 핑계대며 명예롭게 퇴진하게끔 도와주는 것이 대통령을 위한 예의라는 것이 어떤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인지 차분히 생각해봐야 합니다.
또 촛불을 든 국민들을 많아지고 집회가 정례화되자 이를 자신들이 정치권력을 잡는데 이용해먹으려는 시도도 있었지요.
온라인 시민회의라는 이름도 이상한 단체 만들어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는데, 이런 짓을 주도하는 자들이 누군지 한번 보시죠.
(http://theacro.com/zbxe/free/5274149) 링크 들어가면 잘 나와있습니다. 정치인이라는 자들이 하는 짓이 이런겁니다. 꼭 읽어보시길...
그리고 오해가 있을까봐 참고로 말하지만, 제가 말하는 민주진보팔이란 과거 박정희나 전두환과 같은 독재자의 폭정에 맞서서 민주주의를 위해 정말 피 흘리며 인생을 바쳐가며 이 땅에 민주주의를 이룩하신 분들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새누리와 맞서있다는 것만으로 스스로를 민주주의나 사회진보를 위한다는 포장을 하고 각종 이슈마다 연예인처럼 사진찍어 올리며 이미지로 국민들을 속여서 정치권력을 쉽게 가져가려는 세력들이 너무 혐오스럽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즉, 자신의 위치에서 해야할 일들은 없고, 그저 죽은사람을 추도하거나 하는 이미지만 있는 자는 안된다는 것이죠.
안철수처럼 국회의원으로서 자신의 일에 충실하여 여러가지 법안을 만들고 통과시킨다거나,
이재명처럼 시장으로서 정책이행율이 100%에 수렴한다거나 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즉, 자신들을 보수라고 주장하는 과거 새누리와 같은 부패한 기득권 세력과, 자신들을 민주 진보라고 주장하는 무능력하고 편가르기에만 도가튼 양 극단 세력들이 진짜 대한민국의 적폐들이고 청산해야할 과거 유물들이라는 것이죠.
지금 온라인에서는 각종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마다 sns 대응팀들이 점령해서 실시간 조작하고 있지만,
진짜 바닥 민심은 이 두 적폐세력들을 심판하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아직 어린 10대20대들은 모르겠지만, 아마 지난 선거를 경험해본 30대 이상들은 알고 있을겁니다.
두고들 보세요. 선거날에 온라인과 진짜 민심은 다르다는 것이 증명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