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유화책 불편러분들에게..
대화를 통한 북핵 동결과 폐기 수순 절차까지 갈려면,
우리측도 일부 양보할 수 있는 부분에서 양보 해야 하고,
이런 대북 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 합의에 따른 정책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출발점으로 남북 대화 환경 조성을 위한 민간 차원 교류 및 인도적 지원도 시작한다.
그러나 국제공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이며,
주변국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진행한다.
이게 현재 정부의 입장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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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러분들 보면 "북한은 대화가 안 통하는 상대이니, 대화로 뭘 할려고 해봐야 답이 없다"
이런 견해를 가지시고, 말씀하시는데,
반대로 물어볼게요. 그럼 여러분은 대북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면 좋으시겠는지요.
저는 솔직히 까놓고 말해,
"대북선제타격" 반대하지 않습니다.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면, 현재의 피해를 감수하고,
충분히 실행해 볼만 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나 이건 제 생각일 뿐이고, 대다수 국민은 현재의 평온함?? 등을 그냥 유지하고 싶어하잖아요.
그럼, 그 평온함을 유지하면서, 현재 대북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려면,
답은 "대화와 타협" 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대화 상대로써 북한이 못 믿덥다 할지라도 말이에요.
대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도 하지않고,
"저놈들 못 믿어....대화가 안 돼"
그럼, 어쩌자는 건가요??
이명박, 박근혜 정부 처럼 북한과 날을 세운다??
강경론이 통할려면, 미국이 이걸 적당한 선에서 받아줘야 하는데.
(이명박, 박근혜 때야 오바마가 전략적 인내 라면서 받아줬었지요.
그리고 북한 핵개발에 대한 위험성이 미국 입장에서 인내 가능한 수준이었구요)
그런데 그 시기가 이미 지나갔잖아요.
우리가 강경론 기조를 취하면,
미국이 어떻게 나올까요?? 당연히 다음 수순은 선제타격론 아님??
그러면서 다시 미국과 중국에 이리저리 치이고,
일본은 옆에서 헛소리 한번씩 할 테구요.
이거 뻔한 스토리 잖아요.
그래서 이런 현실 상황 타개을 위해,
남북 대화 기조 조성과 주변국 설득 작업 나선거 아닌가요??
그러면서 한반도 주변 정세 주도권 우리가 잡구요.
강경론 지지자 및 유화책 불편러분들에게 묻고 싶어요.
그럼, 그 강경론 주장시 뻔히 보이는 주변국 반응은
어떻게 대처 하실껀가요??
중국이 적극적으로 대북 제재 동참할까요??
미국은요?? 일본은요??러시아는요??
그리고 그 직접적인 대상인 북한은 우리가 강경론 택하면,
압박에 못 이겨, 알아서 핵동결, 핵폐지, 미사일 개발 중단 하나요??
현실적인 고려없이,
"저놈이랑은 뭘 해도 안 돼" 이러면, 문제가 해결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