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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5 14:57
오늘 경북에서 택시기사랑 정치얘기하다 싸웠습니다
 글쓴이 : 웰시코기1
조회 : 1,863  

60대되보이는 택시기사랑 싸웠네요
타고나서 5분뒤

노인 : 학생 요새 뉴스보고 살아?

나 : 네 뉴스보고살죠

노인 : 아니 정치를 감정으로하면 어떡하잔거야?

나: 네?

노인: 아니 이명박때문에 노무현이 그렇게됐다 생각해서
문재인이 4대강조사하는거 그거 복수하는거야

나 : ... 문제가 있으니 조사를 하는거겠죠?

노인: 아니 학생 4대강 없었으면 말이야
노인들 논에 물도못주고 농사 망하는거였어~

나: 4대강 없었어도 그럴일은 없습니다

노인:  (목소리톤올라감)아이고 4대강 조사해서
이명박 감옥보낼려그러네~~ 말세다 말세여

나: 죄가있으면 벌을받아야죠

노인 : (욕하면서) 아이고 빨갱이가 대통령되서
이제 북한에 다퍼주겠네 ~~~~ 그리고 김무성이
어쩌고 저쩌고

나 :  정신좀차리세요 할아버지

이러면서 계속 말싸움하다가 내렸네요
진짜 빨갱이타령부터 4대강때문에 물이 풍족하다는건참
삼면이바다 , 강수량얘기까지 할필요없이
한국이 수도상하시설이 잘되있어서
평생 물걱정할필요가없구만
진짜 수준이 갑갑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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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kiki 17-05-25 15:03
   
못배운것들의 장티푸스죠.

정작 4대강 인근 농사꾼들, 4대강의 어부들이 쌍욕을 하고 있는데...

저런 개소리를 할까...
나이thㅡ 17-05-25 15:05
   
아무것도 모르면서 종편에서 그렇다고 하면 그런줄아는.... 생각이라는걸 포기한 사람
호태천황 17-05-25 15:21
   
가뭄은 좀 문제가 있긴 있어요.
지금 시골에 물부족으로 모내기 걱정하고 있더군요.

물론 4대강으로 가뭄을 해소한다는 턱없는 이야기는 빡큐구요.
뇨뇬 17-05-25 15:23
   
그동네 노인네들은 절대 안바뀌어요.
똥개 17-05-25 15:30
   
대구 경북 포기해요 ㅋㅋㅋ
마이크로 17-05-25 15:44
   
수도시설은 대도시 편중되어서 잘 모르시겠지만 강원도 만가도 가뭄에 사람들 빡셉니다.

태백시였나 몇달간 급수받고 살았었죠.
     
besinse 17-05-25 15:58
   
말씀 잘하셨네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게 이거에요. 강원도, 특히 태백쪽은 물부족이 심해요. 근데 왜 여길 놔두고 4대강삽질을 하냐는거죠. 특히 낙동강은 4대강사업으로 인해서 완전 호수로 변해버렸죠.
랜돌이 17-05-25 16:52
   
내가 전라도 촌놈인데....
어릴때부터 전라도에서 농사짓는거 옆에서 보면서
물때문에 힘들었던 것은
딱 94년도 한번밖에 없었음
꿀땅콩 17-05-25 17:36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두 경북에 출장와있는데
식당에 갔다가 식당주인아주매가 대뜸
아니 사형수들 얼렁 사형시켜야지 않아여??
ㅋㅋㅋㅋ
그때가 레드홍이 사형수 예기했을때 ㅡ,ㅡ;;
너드입니다 17-05-25 17:37
   
북한 주민들이 정보 부족로 인해 돼지3부자 우상화정책에 놀아나는 것과 같은 현상이죠.
배운만큼만 보이는 것.
개정 17-05-25 18:03
   
주작같음
matthew 17-05-25 18:22
   
팩트1.  사대강은 농사에 도움이 일정부분 되었다.
팩트2.  홍수관리에 도움이 일정부분 되었다.
팩트3.  충청 전남지역도 4대강으로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다.
팩트4.  4대강은 득보다 실이 많다.
팩트5.  4대강으로 명박이와 떨거지들은 콩고물 겁나 쳐먹고 몸에 쳐발라서 돈을 쓰고쓰고 또써도 마르지 않는다.
팩트6.  비용대비 최저효율에  비리와 자연재해급 녹조로 인해  알량하게 얻은 득이 몇갑절 실로 이어지고 있다.

고로,  명박이와 떨거지들은 503호 옆방에 넣어줬으면좋겠다.
티오 17-05-25 19:59
   
4대강 유지비용을 차라리 농민들한테 현금으로 주는게 더 싸게 먹힐듯..
꾼이야 17-05-25 20:51
   
경북에서 정치이야기로 싸운거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뉴스 못보았습니까 대구사람왈 '우리는 나라가 망해도 한나라당이야'
발상인 17-05-25 22:21
   
싸우려면 성과가 있는 싸움을 했어야 합니다

그 핵심의 방법론은 "왜 그리 생각하시느냐?" , "무엇을 보고 그리 판단하시느냐?"
로 시작해서 본인이 나는 왜 이리 생각하고
이걸 보고 그리 판단한다로 각을 세워야합니다

물론 이런다고 하더라도 그 노인께 수긍을 얻지는 못할겁니다
그러나 그 노인의 판단에 잔잔한 파동은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가 최선입니다

이것이 성과가 됩니다
conelius2030 17-05-26 07:21
   
경북괴클라스보소 ㅋㅋㅋ
백발이 17-05-26 18:05
   
내가 못살고 못배워도 이 자존심이라는게 이상대로 흘러버리면 그건 자기사는 이상과 신념이됩니다.
그게 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원사이드한건 좋지가 않죠 여유가 없고 남의말을 안듣고 오로지 이세상엔 나하나뿐인 느낌이랄까요 저도 못배웠지만 옛말에 무식하면 용감하다라는 말이 그냥 나온말이아니죠 많이 알면 불편하고 세상 무서운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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