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추경을 굳이 반대하는 건 명분이 약하고 정치적인 실익이 별로 없지 않나요
특히 열악한 소방공무원, 경찰공무원 등 증원하자는 건데... 공무원 관련 커뮤니티들은 나름 기대 많이하고 있던데 역풍을 어찌하려고 저러나 모르겠네요.
현직들도 업무환경이 좀 더 좋아질 거라고 나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던데... 지인 중에 교정쪽 분들도 주야비휴가 제대로 안 지켜져서 이번 또는 내년 증원 기대하고 있던데 무슨 명분으로 이런 분들을 엿먹이는 건지 저로서는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하긴 뭐 자유당이 언제 젊은 사람들 보고 정치했나요? 그러나 노년층 역시 그런 젊은이들의 부모나 친척 어른들이라는 걸 간과하면 안 될 것입니다.
503같은 물건을 물고빨고 떠받들던 자들이니 뭐... 상식적인 판단을 기대하는 게 무리일려나요?
여기도 보면 민주당이 야당일 때 지금의 자유당처럼 했다고 억지를 부리는 오래된 어그로들이 보이는데, 어그로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이명박 때도 5일, 박근혜 때는 1일만에 추경을 상임위에 올려줬다"라고 꼭 들어가는 기사 본문은 애써 못 본 척하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자유당이 가장 간과하는 건, 사람들로 하여금 "아, 대통령 하나만 바꿔서 되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유당이 끝까지 반대해서 추경이 안 되면 문재인이 손해일까요? 아닙니다. 그 혜택을 기대하던 국민들이 손해죠.
2,3년이 어찌 보면 길지만, 어찌 보면 금방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