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815 경축사에서 "모든 것을 걸고 전쟁을 막을 것"이라 말했다.
정계 은퇴 선언과 마차가지로 전쟁이나면 그만치 절실하다는 표현이었다고 말하려는가?
북한은 핵무기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현재의 전쟁 위기는 북한과 미국의 문제이다. 북한이 괌을 공격하면 무엇을 걸고 미국의 북한 공격을 막는단 말인가? 북한이 남한을 공격하면 전쟁을 어떻게 막는가? "모든 것을 걸고 전쟁을 막을 것"이라는 말은 그냥 전쟁이 나지 않게 북한에 구걸하겠다는 헛소리와 다르지 않다.
북한이 핵무기를 무기로 미국의 체계 안전을 보장하는 조건이 되면 문재인이 그렇게 주장하는 통일의 길은 요원해 지기만 한다. 미사일 발사시험, 핵실험을 중단해도 북한은 남한을 핵무기로 공격할 능력이 충분히 있다. 핵미사일 시험도발을 중단한다고 해도 비대칭 전력의 대남 공격 능력에 차이가 날 것도 없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 수록 공격력이 늘어만 간다. 현재 30기의 핵탄두는 조금 더 있으면 60기가 된다. 미 정보당국은 현재도 30-60기로 추정하고 있다.
모든 것을 걸겠다면 남한 정권을 해체하고 북한에 남한을 바치는 편이 전쟁도 막고 통일의 시기도 앞 당길 수 있다. 누군가 북한이 핵무기를 바탕으로 체계안정을 하고 시장경제로 전환하면 통일이 된단다. 그런식으로 하자면 남한을 하루 빨리 북한에 바치고 남한 인민이 북한에 시장경제를 가르치는 편이 더 빠르겠다.
제대로 된 소리라면 피해를 최소화 하여 전쟁을 막고 불가능하다면 전쟁을 감수할 수 뿐이 없다고 국민에게 선언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그는 사드배치 반대하다, 보류하다, 긴급배치한다고 했다가 이핑게 저핑게로 배치를 늦추고 있지 않은가? 사드가 공격무기라 배치하지 않는가? 수비를 강화하면 적이 공격하는가?
"모든 것을 걸고 전쟁을 막을 것"이라는 말은 미사여구의 헛소리일 뿐이다.
모든 것을 걸겠다면 kill chain, KAMD, MD, KMPR 강화하고 전술핵 배치든 자체 핵무장을 하겠다고는 왜 못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