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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22 15:59
MBC의 ‘아나운서 잔혹사’…“뉴스 진행, 명예 아닌 멍에됐다”
 글쓴이 : 하하하호
조회 : 1,437  

“(파업 이후) 출연 거부 당한 일을 딱 50번까지만 세었습니다. 이후에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세는 걸 멈췄습니다.” 2012년 <문화방송>(MBC) 파업 이후 벌어진 일을 회고한 허일후 아나운서의 말이다. 2012년 파업에 참여한 아나운서 대다수는 이렇게 영문도 모른 채 방송 출연에서 배제됐다고 말한다. 27명의 아나운서가 방송·업무 거부와 함께 김장겸 사장 등 경영진의 사퇴를 외치는 이유다. 

22일 오전 <문화방송> 아나운서들은 서울 상암동 <문화방송>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2년 파업 이후 <문화방송> 아나운서들은 방송역사상 유례가 없는 비극과 고통을 겪었다”면서 “가장 심각한 수준의 블랙리스트가 자행된 곳이 바로 아나운서국”이라고 밝혔다. 

한겨레

<문화방송>(MBC) 아나운서 27명이 김장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신동호 아나운서국장 사퇴를 촉구하며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방송> 사옥 앞에서 ‘방송거부-업무거부 돌입 기자회견&#39;을 열고 있다. 사례발표에 나선 이재은 아나운서가 최근 퇴사한 동기 김소영 아나운서를 비롯한 동료 아나운서들이 받은 부당노동행위를 설명하던 중 울먹이고 있다. 신소영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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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파업 참여 이후 상당수 아나운서들은 마이크를 잡지 못했다. 다른 부서로 인사 조치됐기 때문이다. <문화방송> 아나운서협회장을 맡은 김범도 아나운서는 이날 “파업 이후 11명의 아나운서가 부당전보됐다. 얼마 전 지속적이고 상습적인 방송 출연 금지 조치에 절망한 김소영 아나운서가 사표를 던지는 등 모두 12명의 아나운서가 회사를 떠났다”고 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2012년 파업이 끝나고 사회공헌실에 배치됐다. 부당전보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해 아나운서국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한국 아나운서협회장을 하며 협회보에 손석희 <제이티비시>(JTBC) 보도 담당 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최승호 <문화방송> 해직 피디 등의 인터뷰를 실은 것을 두고 회사 쪽이 문제삼았다”며 “2014년 1월 주조정실로 발령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재은 아나운서도 “지난 5년간 동료 아나운서들이 떠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문화방송> 뉴스를 하는 것이 명예였던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멍에’”라고 말했다. 

한겨레

<문화방송>(MBC) 아나운서 27명이 김장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신동호 아나운서국장 사퇴를 촉구하며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방송> 사옥 앞에서 ‘방송거부-업무거부 돌입 기자회견&#39;을 열고 있다. 사례발표에 나선 이재은 아나운서가 최근 퇴사한 동기 김소영 아나운서를 비롯한 동료 아나운서들이 받은 부당노동행위 설명을 듣던 황선숙 아나운서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신소영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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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들은 파업 이후 아나운서국에 복귀하더라도 다수 프로그램에서 배제됐다고 말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2015년 저녁 종합뉴스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다.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이후 고위직 임원에게 내가 인사를 하지 않았기에 하차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나는 그 고위직 임원과 마주친 적이 없다”며 이후 드라마·예능·라디오 디제이 출연을 번번이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허 아나운서도 “파업 이후 미래전략실로 전보됐다가 아나운서국으로 돌아왔지만, 3분 라디오 뉴스를 제외한 전 프로그램에서 출연금지를 당했다”면서 “제작진의 출연 요청이 있어도 부서장의 출연허가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아나운서 27명은 김 사장과 신동호 아나운서국장 등의 사퇴를 요구하며 지난 18일 오전 8시부터 업무·방송 거부에 나섰다.

한겨레

<문화방송>(MBC) 아나운서 27명이 김장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신동호 아나운서국장 사퇴를 촉구하며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방송> 사옥 앞에서 ‘방송거부-업무거부 돌입 기자회견&#39;을 열고 있다. 사례발표에 나선 신동진 아나운서가 회사의 부당노동행위를 설명하고 있다. 신소영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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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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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ston 17-08-22 16:11
   
손정은은 꼭 다시보고 싶음~
     
ultrakiki 17-08-22 17:21
   
헉 손정은 아나운서 !!!!

뭘좀 아시는군요 !!!! ㅎㅎ
AngusWann.. 17-08-22 16:13
   
엠빙신...
예전 이름은 친근하기 이를 데 없는 '마봉춘'이었죠.
시민들의 가장 큰 신뢰와 사랑을 받던 공영 방송.

지금도 여전히 엠빙신이라며 조롱하며 외면하지만, 그 안에 진정한 언론인 여러분들이 계심이 잘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제 정권이 바뀌었고 더 이상 부도덕한 정권의 불법적인 비호와 탄압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부디 조금만 더 힘내서 치열하게 싸우고 꼭 이겨 주세요.
엠빙신이 다시금 사랑받던 마봉춘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애써 주세요.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간고등어 17-08-22 16:45
   
아나운서가 공무원마냥 철밥통 유지시켜줘야되는 자리는 아니지만서도
사측에서 이따위식으로 하는건 좀 곤란하지...
째이스 17-08-22 17:10
   
지금이야 말로 바로 잡을때.

언제까지 배현진 같은 쒸레기들을 계속 볼 이유가 없음...
불만폭주 17-08-22 17:32
   
MBC 안본지 하도 오래되서 채널이 몇번인지.. 아직도 11번인가요?
Irene 17-08-22 17:39
   
MBC도 뉴스 하나요?
호랭이님 17-08-22 18:30
   
황선숙씨 진짜 어렸을 때 좋아했었는데..
눈물 흘리는거 보니 안타깝습니다.
카라신 17-08-22 19:42
   
문재인 대통령님 ????  왜 칼을 안뽑아들죠 ??????

이러다가 해넘어 가겠습니다..

개명박이 한것처럼 똑같이 한다면,

지금 사장놈들 배임죄 혐의 뒤집어씌워 다 내쫒아버리면 되는데..

이 방법은 안쓰려나 보죠 ??  난, 그렇게 했으면 좋겠는데.....ㅠㅠ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절대 다수 해임된 언론인들,,저렇게 보직 불이익 받아서 방송못하는 분들

생각한다면, 야당애들  개..염병 떨더라도 밀어 붙이셨으면 좋겠는데....
     
마루도령 17-08-22 22:48
   
쥐가 행한대로 한다면 쥐가 되어버립니다. 공영방송의 회귀를 확언하신만큼, 정당한 방식으로 올바르게 되돌리며 정의로운 철퇴를 떨어뜨릴 것입니다.
기다려봅시다. 아직 장관취임한지 몇주일도 안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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