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다. 미국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다고 하기도 힘들지만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미국은 79년 10월 부마항쟁 당시 내려보낸 공수부대가 사람을 마구 구타하고 짓밟는 등 매우 공격적으로 시위를 진압했던 사실을 알고 있었다. 때문에 전두환 신군부가 소요사태 진압을 위해 공수부대를 동원했을 당시, 미국은 여기에 반대할 수 있었지만 하지 않았다.
또 당시 미 국가정보국(NSA)에서 근무했던 사람과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신군부의 12.12 쿠데타가 일어날 당시 미 대사관 지붕에 올라가서 한국군의 통신을 감청했다고 했다. 광주 관련 문서 중에도 보면 5월 20일과 21일 상황을 거의 분 단위까지 나눠서 상황일지를 적은 25~30쪽짜리 긴 문서가 있다. 내가 보기에 그것도 한국군의 통신을 감청해서 기록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2일 백악관 회의에 참석한 당시 국무부 고위 관계자를 뉴욕에서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다. 백악관 회의는 광주 집단발포로부터 24시간이 지난 직후에 열렸다. 그 고위 관계자는 광주에서 최소 60명이상이 사망했고, 이는 계엄군의 사살된 것이며, 그 뒤에는 전두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미국은 이 사실을 알고도 군사작전을 지지했다. 매우 역겹고 수치스런 일이다. 미국은 오직 군사적 안정에만 관심이 있었지 한국의 민주화나 인권은 도외시했다.
그가 거의 10여년에 걸쳐 미 국무부와 국방부, CIA 등에 정보공개청구를 해서 확보한 문서는 무려 3500여 페이지에 이른다. 팀 셔록 기자는 이들 문서를 토대로 당시 미국이 5.18 당시 전두환 신군부가 군사작전을 하도록 용인했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내기도 했다.
http://v.media.daum.net/v/20170823153305389?rcmd=rn
보수 코스프레 하던 국민당에 선동돼 적폐들과 합당까지 고려하며 마치 자기가 보수주의자가 된것 마냥 사드 앞뒤 안가리고 무조건 지지한다던 호남에 살던 멍청구리 말이 갑자기 생각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