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9-20 06:22
‘45년 된 헬기’ 1500억에 구매한 박근혜 정부…“아날로그 계기판에 GPS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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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뉴스룸') |
박근혜 정부 당시 우리 군이 당시 45년 된 낡은 미군의 중고 헬기를 1500억 원에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1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2014년 우리 군이 대당 58억에 달하는 미군 치누크 헬기를 14대를 총1496억 원에 구입했으나 여러가지 문제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미군이 추후 별도로 제공할 것을 약속하며 GPS가 연동된 항법장비를 제거한 뒤 판매해 지금까지 악천후 때와 해상 임무 등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미사일 경보체계도 없으며 바닥엔 방탄 설치도 제대로 안 돼 있다.또 제자리 비행 시 자동 기능도 없고 계기판도 아날로그식이여서 확인도 어렵다.그런가 하면 14대 헬기의 평균 비행 시간은 헬기의 설계수명인 1만 시간에 모두 80% 가까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미군 측은 2015년 헬기 수리를 위한 부속 판매를 2018년부터 중단하겠다고 통보했고 1대당 166억 원을 들여 헬기를 수리하려했던 합참은 지난달 “성능 개량을 해도 수명을 담보할 수 없다”라는 이유로 계획을 철회했다.한편 당시 김관진 전 국방장관은 이 같은 미군의 노후 헬기 구매 지시를 이례적으로 직접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육군은 지시 22일 만에, 공군은 두 달 만에 해당 헬기가 필요하다고 올리는 등 속전속결로 구매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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