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직장 생활 막 시작한 몇년 전까지만해도 리더가 도덕적으로 좀 못나면 어때, 능력이 우선이지...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네요. 도덕적으로 못난 리더 밑에는 진정한 능력자가 모이지 않더군요.
문 대통령의 위정자로서의 능력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결과를 봐야 아는 거니. 하지만 적폐청산에 대해서는,, 위정자 자신이 떳떳하니 원칙대로 밀고 가도 상대는 대응할 방법이 없게 되네요. 이건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정말 새로운 경험. 어떤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요즘입니다.
현재까지는 문 대통령에게 전혀 불만 없습니다. 이명박 잡고 적폐청산하라고 표를 준거였는데, 기대치를 까마득히 초과하는 힘을 보여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