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는 조국이 아닌 국회가 결정"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여부는 법사위를 중심으로 국회 차원에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지 청와대 수석이 언론에 대고 공개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국 민정수석을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조차 하지 않았던 조국 민정수석까지 국회에 와서 적페청산, 검찰개혁의 상징 등을 운운하며 서슬 퍼렇게 국민과 야당을 향해 공수처 설치를 윽박지르는듯 하고 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공수처는 다른 수사기관과의 관계에서 옥상옥이라는 점,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공수처장을 야당 추천으로 임명되더라도 해당 처장이 과연 주변 분위기와 여러 점에서 재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공수처 문제는 법사위를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야 합의를 통해 신중하게 최종처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해, 이번 국회에서는 통과시킬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 제1소위원을 열고 공수처 설치에 관한 법률안 등 20개 법률안에 대해 논의한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51395
그렇게나 조국 나오라고 노래를 부르더니, 나왔더니 쫄렸냐? 공수처도 이랬다 저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