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공식 SNS에 따르면 브룩스 사령관은 이날 북한군 귀순자 구출작전에 공을 세운 JSA 한국 측 경비대장 권영환(육사 54기) 중령을 포함한 한미 장병 6명에게 ‘육군공로훈장’(ARCOM: Army Commendation Medal)을 수여했다.
주한미군은 이날 페이스북에 훈장 수여식 사진도 공개했다.
권영환 중령은 지난 13일 북한군 JSA 귀순사건 당시 송승현 상사(진), 노영수 중사와 함께 건물 벽에 쓰러져 있던 귀순자를 안전 지역으로 끌어냈다. 부사관 2명이 포복으로 접근해 귀순자를 끌어냈고 권 중령은 뒤에서 엄호했다.
앞서 22일 유엔군사령부는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당시 모습이 담긴 6분 57초 분량의 CCTV 및 TOD(열상감시장비) 영상을 공개했다. 유엔사 대변인은 이날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특별조사단은 공동경비구역 소속 자원들이 본 사건의 대응에 있어 적절한 조처를 했고 이를 통해 긴장감이 고조되는 것을 막았으며 인명 손실 또한 없었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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