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중국 북경대에서 강연중 문대통령이 김산이라는 인물을 언급하셨다죠.
하도 젊은 친구들이 시대감각 없이 색깔론에 치우친 발상을 하고 있으니, 지평을 넓히라는 의미로 책 한권 권하려 합니다.
아리랑 이라고. 중공의 붉은별의 저자인 미국인 애드가 스노우의 부인 앤?‘맞나!?' 스노우가 쓴 김산의 평전입니다. 평전이라기 보단 인터뷰에 가까운 글이죠.
한때는 금서로 지정된 책입니다. 김산이 공산주의자였기 때문이죠.
저 개인적으론 공산주의를 불신하지만. 이 책은 반드시 읽어볼것을 젊은 분들에게 권합니다.
언젠간 영화로 만들어질 날이 있을지 모르죠.
소설중 인상적이였던 한 구절을 소개해드리자면,
김산은 유물론을 믿는 공산주의자이지만, 그녀가 보기에 그의 마음은 온갖 신학적인 질문들로 가득한듯 했다.
아무튼 읽어보시길 바람니다. 명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