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2-21 00:21
정동영 "안철수 통합 밀어붙이기, 독재자 박정희에게 배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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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20일 전당원투표제를 통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정상적인 당의 절차를 무시하고 합당을 밀어붙이겠다는 독재적 발상으로, 독재자 박정희에게 배운 것 같다"고 꼬집었다.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를 위해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 중간에 나와 "군 시절 독재유신헌법 공개 찬반 투표를 거부하고 양심선언은 하지 못했던 장면이 떠오른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당시 독재헌법을 국민투표 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되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며 "국민투표를 자신의 신임으로 몰고간 것으로 결국 80% 득표율에 74% 득표로 유신헌법을 존속시켰다"고 설명했다.정 의원은 "안 대표는 또 오늘 의원총회 소집을 알면서 오전 11시에 알박기 기자회견을 통해 당원투표를 말했다"며 "이 같은 반의회주의자의 태도에 분개한 의원들이 당 대표 불신임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저 역시 안 대표는 오늘 이 순간 대표 자격을 잃었다고 생각한다"며 "당 대표가 된 지난 넉달 동안 당에 분란을 일으키고 해당행위를 한 것 외에 당에 기여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날을 세웠다.그러면서 "초라한 지지율 성적표가 이미 말해주고 있다"며 "안 대표는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당원과 의원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전당원 투표는 정당법과 당헌을 위배하고 있어 원천무효"라며 "평화개혁연대에 총력을 모아서 안 대표 측의 불법적인 국민의당 파괴행위에 맞서 전당원투표 저지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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