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가 어제 현대경제연구소의 얼마전 대북관련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통계조사를 들고 나와 대북관련 정책이 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현대경제연구소로 가서 자료들을 살펴본 결과 112명의 인원인데 연구원과 교수,남북협력 기업 등 북한관련전문가로 구성 되었다고 합니다. 정치성향까지 나눠서 통계를 내었는데
문제는 저 자료가 정확한 것인가? 남북협력 기업에 관련된 사람의 비율수는 얼마인가?
현대경제연구소는 현대아산이 만든 경제연구소입니다. 여기서 선입견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정치성향은 반새누리 포지션입니다만 나에게 유리하게 볼려고 해도 현대경제연구소의 통계부분은 현대아산이 들어가서 통계의 편중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고
전문가 집단에 남북협력 기업가들이 들어가는 것은 남북한의 실태를 어찌 보면 일반인들 보다는 잘 알고 있다는 점에는 동의를 하나 비율부분은 정확히 밝히지 않은 그 부분에서는 더욱 갸우뚱합니다.
그걸 인용해서 자기 주장을 하는 한겨레도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 되는데...
이 한 건만으로 한겨레를 판단하는 것은 모순이라 봅니다. 다만 이런 점은 고쳐야 되지 않을 까 합니다.
저 통계를 들고 와서 대북이야기 했다가는 가루가 되도록 까일 것 같아 자제했음
궁금증을 안고 삼성경제연구소로 가서 자료들을 찾아 보았는 데 자료가 거의 옛날 자료들임
경제연구소에서 굳이 대북관련 통계를 낼 필요가 있을까 이런 마음도 들었지만 대북쪽으로는 관심이 없는 삼성을 보고 조금 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도 솔직한 저의 심정입니다.
현재의 기득권을 쥐고 있는 삼성이 굳이 자기의 위치를 불안하게 할 수 있는 평화통일에 관심이 있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저의 선입견일까요?
정치세력은 경제세력에게 믿음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정하게만 경쟁하게 한다면 너희들의 원죄로 괴롭히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경제세력들도 정치세력을 이용해서 무조건 자기에게 유리한 사업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도 제어되어야 하고
최근 박근혜의 대북관련 정책은 신뢰외교와 균형정책인데 이걸 해석하기에 따라서 전혀 다른 정책이 나올수도 있어서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이명박정부 보다는 조금 유연한 정책쪽으로 방향이 꺽이고 있고
그런 식의 변화를 보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국민들도 이명박식의 대북 정책은 아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통계가 없으니 이것이 정답이다 우기긴 힘들겠네요
이런 점과 달리 외국인 투자 그룹등은 대북관계 개선이 되는 것을 선호할 거라고 보고
외국투자가들의 국가별 통계가 있음 좋겠는 데 유럽과 비유럽이나 아님 미국투자가들의 비율 이런 식의
미국의 속내는 평화로운 동북아시아만을 선호하진 않을 것 같고
대북관련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서 더욱 더 풀기가 어려운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