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차대전 패배 후
줄 곧 수치심과 패배의식에 휩싸인 일본인들을 위해
거짓 역사교육이란 카드를 써먹었다.
결국 50년 후 현재 일본인들은
과거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고
정치인들의 립서비스로 사과를 대신하고 있다.
이런 일본의 잘못된 역사관처럼
박근혜 후보 또한 같은 방법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는 상황이다.
박정희대통령 사후
패배의식에 사로잡은 유신세력들 또한
진실을 거부하고 경제라는 미명하에 유신을 미화하며
책임을 회피하다 김영삼 대통령에 이르러
역사의 진실 앞에 서게 된다.
(김영삼을 욕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막상 정권을 잡고 민정계와 하나회등
유신세력을 몰아내는 업적을 남겼다)
아이러니하게도
새누리당의 친이계의 멘토인 김영삼은 유신저항의 산증인이고
현재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 박근혜는 유신의 상징이다.
박근혜 후보의 과거사 발언은 대국민보다는
친이계를 고려한 발언으로 사전에 조율이 오갔을 가능성이 크며
김영삼대통령이 곧 회견을 통해
과거 용서 발언에 대한 립서비스를 할 가능성이 크다.
여당은 정권을 위해 유신을 미화하기에는
과거 군부세력을 몰아낸 김영삼 대통령에게서 등을 돌려야 하기 때문에
역사관에 심각한 오류가 생길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