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언급한적이 있지만 전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만약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그 주체를 비판하고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지지자를 비판하며
비판하는 사람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비판자들을 비판할 뿐입니다.
이를 전제로 놓고 보면 전 요즘 현 정부를 비판하는 언론들과 비판자들이 굉장히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근거와 논리도 없이 비판하는것도 그렇고 비판을 할 수 없는 부분을 만들어서 비판하는 것도
굉장히 불편하고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를 비판하면 나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의 지지자가 되어야 하는건가요?
그건 아닙니다. 별개의 문제이죠.
전 정부가 비판을 받았던 주요 내용의 대다수는 특정 정책의 결과를 유추하거나
또는 그 결과를 통해 비판을 받았던 적이 별로 없습니다.
생각나는 것만 말해보죠.
1. 일본과 과거 청산 합의
이건 말 그대로 그래서 그 결과가 어떤가가 아니라 그 자체가 옳지 못하다느게 비판의 요지였죠.
2. 세월호 대처
이것도 왜 발생했냐 또는 그래서 어떤 결과가 아니라 대처의 과정과 대처방법이 잘못되었다는게
비판의 요지였습니다.
3. 국정농단 또는 최순실 사태
이것도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가가 아닙니다. 애초에 근본적으로 그 행위 자체가 불법이라고
비판을 받은 사안입니다.
그 외에도 대다수가 결과를 보기 보다는 그 과정이나 방법에 대한 비판이 다수였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항상 최선의 결과를 발생시킬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을 하는게 아니죠.
예를 들어서 전쟁이 발생했는데 최선의 선택은 뭡니까? 없습니다.
차선정도나 차악정도가 그 당시의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고 방법이죠.
정권의 연속성은 모든 환경을 어느정도 공유하기에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의 지지자들의 입장
또는 비판자들의 입장에서 단순 결과를 두고 이를 비판하기 쉽지 않다는 겁니다.
이를 토대로 살펴보면 전 정권보다 현 정권의 비판기준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거나
또는 잘못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는 같은 조건에서 같은 마인드로 비판을 해왔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