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창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을 추진합니다.
여러 의견들이 많죠..
4년 동안 올림픽만 바라보고 운동해온 선수들에게 피해가 갈지도 모른다.
단일팀 한다고 이 짧은 시간에 기량이 얼마나 늘겠느냐..
뭐 일견 일리있는 의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 단일팀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단일팀을 한다는 것은 전 세계에 남과 북은 하나이고 마침내 통일해야 할 대상임을 알리는 것입니다.
가령 나중에 남과북이 통일무드가 조성되어서 곧 통일을 앞두고 있다고 할 때 과연 우리 이웃나라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중국은 혹여나 통일이 되더라도 북쪽영토의 일부라도 편입코자 할터이고, 이웃의 일본 또한 북한지역을 이웃국가들이 일정기간 분할 통치하자는 이야기를 할지도 모릅니다.
이렇듯 아직도 우리가 통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북한 지역을 고스란히 남한과 합치는 길은 더욱 험난 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단일팀을 구성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남과 북의 모든 것은 우리의 것이라는 걸 말하게됩니다.
전세계 어디에서도 다른 나라끼리 단일팀을 구성하는 일은 없습니다.
이전에도 독일과 예맨의 경우 서독과 동독의 단일팀, 북예멘과 남예멘의 단일팀을 구성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렇듯 통일을 전제로 한 분단국에서만 가능한 팀입니다.
조금은 불합리한 부분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하더라도 우리는 기회가 될 떄마다 단일팀을 구성해야한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그래야만이 나중에 통일이 될 때 이웃국가들이 우리의 영토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있는 소지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