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을 완성한 북한은 이제 미국을 따돌리고 우떻게 남한을 먹을 것인지에 대한 연구가
아주~
활발하게 진행되고있지 않을까 ,, 싶어요 난,~~ ㅎ
북베트남이 월남을 먹어버린 아주 좋은 역사적 사례가 있구요,
그 유사상으로 보나 뭐로 보나 아주 북한의 입 맛에 딱인 역사적 사례.~~~~~~~~
당연히 연구가 끝나지 않았을까요 ? ㅠ
우찌 들 생각하시는지 ,~~
경각심을 갖는 차원에서 함 읽어보자구요, (일부 발췌입니다 )
10. 남베트남 패망시와 한국의 현실, 그 유사성
(1) 대북(對北)관의 차이에서 오는 남남갈등 유사성.
남베트남 제2공화국 대통령 선거 때, 쭝 딘쥬 후보가 혜성처럼 나타나서 그 때 까지는 금기시 되어 있던 대북화해 평화정책을 내세우며 민족제일주의, 민족지상론을 펴며 북폭중지(北爆中止), 평화협상개최 등을 주장하며 남북베트남 한민족 정서에 불을 지필 때 웬 반티우 후보는 다음과 같이 반박했다.
“즉 자유는 가장 소중한 개인적·사회적·국가적 가치(價値)이며 이를 절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우리 베트남공화국(남베트남)을 반드시 멸망시키겠다고 이를 악물고 작심한 나라는 이웃 캄보디아도 아니고, 라오스도 아니고, 태국이나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도 아니다. 바로 베트남민주공화국이란 이름을 가진 북베트남 공산집단이다. 그들의 대남전략 목표는 확실히 남반부를 무력 적화통일 하는 것이다. 북베트남 공산집단의 생태적 본질로 볼 때, 이 대남전략 목표는 만고불변(萬古不變)이다. 그들의 ‘민족지상’이라는 말은 그들이 적화통일 달성을 위해서, 우리 남베트남의 국론을 분열시키고, 우리의 전력(戰力)을 극도로 약화시키기 위한 속임수의 용어이다. 만일 그들이 그렇게 우리 동족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왜 수십만의 북베트남 공산군을 남파(南派)하여 동족을 살해하고 있는가? 남베트남 내에 있는 북베트남 공산군을 전부 북베트남으로 철수시켜라 지금 당장 그렇게 하라!”
쭝 딘쥬 측과 웬 반티우 측은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의 입싸움처럼 지루하게 다투면서 남베트남인들의 남남갈등을 조성, 더욱 심화시켜 나가면서, 그 때 까지는 일사불란하게 북베트남 공산집단은 남베트남의 주적(主敵)이라고 생각해 오던 많은 국민들의 대북관을 헷갈리게 했다. 이것은 우리나라가 현재 국민간의 대북관 차이로 남남갈등의 몸살을 극심하게 앓고 있는 것과 유사한 상황이다.
(2) 남베트남의 대북방심(對北放心)과 우리 대북방심 유사성
파리평화협정 체결 당시에 미국의 헨리 키신저가 남베트남의 안전보장을 담보하기 위해 만들여 놓은 5개 안전장치 때문에 북베트남은 꽤 오랜 세월 남침 총공세 같은 것은, 엄두도 못 낼 것이며, 북베트남은 파리평화협정을 수 십 년간, 최소한 10년 이상은 꼭 지키지 않을 수 없다는 안이한 생각을 남베트남인들은 하고 있었다.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가야 할 철저한 반공지도자 티우대통령마저도 그렇게 판단하고 있었다.
평화협정 체결 후 남베트남에는 호재의 대박뉴스가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1973년 10월 미국의 헨리 키신저와 북베트남의 레 둑또에 대한 노벨평화상 수상 결정 발표, 1974년 10월 남베트남의 대규모 유전(油田)발견, 80억 달러 규모의 남베트남 전후 복구 및 경제개발을 위한 미국현지조사단의 1975년 2월 남베트남 입국, 이런 뉴스들 때문에 남베트남인들은 평화, 경제번영의 꿈에 휩싸여 있었다. 북베트남의 남침 총공세가 눈앞에 다가와 있다는 사실을 꿈에서 조차 모르고 있었다. 따라서 대북방심(對北放心)은 절정에 달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