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한 관련 문제로 소란스럽습니다. 이 문제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전에도 설명드린적 있습니다.
요즘 문제의 핵심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북한에 대해서 우리가 저자세로 다가서야 하는가? 여부입니다.
일전에도 그런 이야기를 한적 있지만, 젊은 세대는 모순된 두가지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의와 공정이라는 도덕적인 가치와 성취감 보상이라는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욕망을 다 가지고 있죠.
젊은 세대가 혈기 왕성하다하나. 이들은 사회적인 약자입니다. 사회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다고 하나,
자신의 위태로운 상황에 대해선 잘 알고 있죠. 불안합니다. 이런 불안감을 다루기엔 그들은 지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취약합니다. 코인 문제가 이렇게 커진 것도 이런 심리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꾸만 불안감을 조장하는 북한에 대해서 굉장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실의 불안을 되려 가중시킬 뿐, 북한은 이들 젊은 세대에게 한번도 제데로 좋은 존재로 기억된 적이
없습니다. 나의 현실하나 감당하기도 힘든데 왜 이놈들은 우릴 못살게 구는 걸까? 내 인생좀 평화롭게 살게
해줘 나쁜놈들아. 하는 외침이 깔려있습니다. 모순적으로 젊은 세대는 강한척하며 북한과 싸우자는 목소리
를 내지만 실상은 불안과 절박함이 이들의 목소리에 담겨있죠.
그런데 공정함을 원칙으로 하는 이번 정부가 북한에 대해서 만큼은 원칙도 머고 없이 무조건적인 저자세로
나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쪽이 일으키고 있는데 그래서 날 더 불안하게 하고 있는 나쁜 놈들인데
왜 우리가 이들에게 굽신거려야 하나. 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단순히 한민족 올림픽 평화.
이런 거창한 가치들은 이들 젊은 층이 보기엔 신기류에 가깝습니다.
북한을 신뢰할만한 먼가가 빠져있습니다.
북한이 다른 방식으로 자신들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상황이였다면,
이야기가 다를 겁니다. 그러나 이번 북한과의 올림픽 관련 협정은 너무 급하게 이루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북한의 평화를 위한 진정성 따위는 묻지도 않으면서 우리는 너무 급하게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공연이라도 하면 남측의 감시하에 핵무기 폐기라도 한다고 합니까? 그럴 가능성은 전무합니다.
여기에 저 말고도 문재인 지지자 분들이 많으시겟지만, 냉정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건 지지층을 이반시킬뿐, 현실적인 성과를 거두기 힘든 정책입니다. 북한과 대화는 하되 쑈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그정도도 구분못할 정도로 어리숙하지도 않습니다. 지금의 시도가 허무한
실패로 끝나면, 그땐 후폭풍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심니까?
한반도를 둘러싼 급박한 정세는 다들 알고 있으니 패스하지만 전 올해안에 사단이 날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로 교전을 할경우 전 이들 젊은층이 전혀 다르게 행동할거라 생각하지만,
정부는 북과 소통하는 것 이상으로 한국의 자국민들과도 소통해야 합니다. 그래야 지금 하는 대화 시도가
사람들에게 지지받고 의미를 가질수 있습니다.
정치는 때론 다수 대중의 의견과 다른것을 관철시킬것을 요구 받습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에는 반드시 그
이유를 설명할 의무가 있습니다. 더구나 그 대상이 불안해하는 자국의 젊은이 들이라면 더더욱 그렇게 해야
합니다. 모든 정치는 자국민이 최우선이니까요.